보니까 클라우드 아카이브 서비스네요... 이건 제가 클라우드를 별로 선호하지 않고 직접 제 손 안에 있어야 안심하는 성격이라...

그래서 원드라이브나 구글드라이브도 쓰고는 있지만 그냥 기기 사이에 데이터 옮기는 정도만 하고 있고 다른 데이터는 전혀 안 넣어두고 있습니다

광디스크가 특히 오랜 보존을 목적으로 나오는 건 엄청 오래 간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용량이 적죠ㅠㅠ 다른 매체는 테라바이트에서 노는데 기가바이트 수준이라...

하지만 LTO가 워낙 비싸니 많이 쌓아두고 하면 꽤 괜찮은 대안이 될 것 같네요..

테잎 자체 가격은 정말 용량 대비 가격이 좋습니다

문제는 테잎을 돌릴 드라이브 가격이죠...ㅠㅠ

드라이브가 구세대로 중고로 나오는게 쓸만한 6세대는 100만원 왔다갔다하는데, 신형일수록, 신세대일수록 가격은 천만 가까이 오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개인은 중고 매물을 정말 잘 잡는게 아니고, 돈이 어지간히 있지 않은한 구축하기가 꽤나 어렵습니다...

와...테잎으로 백업하는 걸 생각도 안했어서 몰랐는데 드라이브가 정말 비싸군요...ㅠㅠ 전 앞으로도 테잎 백업은 꿈도 못 꾸겠네요.

사실 자기테이프가 정말로 효용성 있으려면 기업처럼 테이프를 수백수천 개를 굴려야 해서... 개인이 하기에는 좀 버거운 취미(?)같은 거죠..

그래서 개인으로 하시는 분들은 중고 사이트에서 정말 좋은 가격으로 건지면서 시작하더라고요

사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클라우드가 정답이고, 최근에는 기업들도 꽤 클라우드로 넘어가고 있죠.. 기업이 해도 미치는 걸 개인이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저 포함 정말 백업에 미친 걸겁니다...ㅋㅋㅋ

하드가 여러 모로 좋습니다. 그래도 신뢰성 높고, 가격도 현실적이고, 접근성 좋고, 랜덤접속도 되니 활용도도 좋죠. 일반적인 사용에서 백업은 이만한게 없습니다. 더 보존성 좋은건 m-disc가 있으니까요..

근데 역시 수십테라를 몇 중 백업을 목표로 하면 역시 하드는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