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을 넣을거면 차라리 울트라는 평면 디스플레이에 베젤을 극한으로 줄이고 글라스틱을 쓰더라도 S22나 S22+에 엣지가 들어가야 했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차라리 측면을 디스플레이로 감싸서 마 이게 폭포수 엣지다! 라는걸 보여줘야 했다고 봅니다.

저도 좋아합니다

이 크기에 엣지 없으면 디자인 진짜 둔해보여요

저도 엣지들어간게 좀더 날렵해보이기도하고 베젤도 작아보여서 좋더라구요.

처음에 S6엣지보고 사랑에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사랑까진 아니지만 노트 엣지도 정말 참신해서 좋아했었죠. 엣지는 지금도 정말 좋아하지만 S펜을 사용하는 기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노트7 이후로 엣지는 퇴화하거나 제자리걸음이라 생각해서 이정도면 사실상 삼성이 엣지에 손을 놓았거나 실패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죽은 자식 랄부만지는 느낌이에요.

저는 노트20U사용중인데, 노트가 오히려 폰 전체크기가 커서 엣지가 잘어울리는거같아요. 날렵해보이고 베젤도 훨씩 작아보이니까요. 솔직히 저는 S펜을 엣지 있는 가장자리까지 가져가 쓰는일도 적고 대부분 화면 안쪽에서 쓰기도 하구요. 특히 노트20U는 그만큼 화면비율이 S시리즈에비해 좀더 넙데데하기도했구요.

미관상으로 이득을 보는건 저도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저는 노트는 일단 실용적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엣지가 없어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다 삼성은 충분히 그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노트에 엣지를 계속 유지할거면 노트8을 쓰면서 제가 삼성에 건의했던것 중 하나가 어짜피 엣지쪽은 필기시에 없는 부분이나 마찬가지니 예를들어 삼성 노트에서 펜의 종류와 색상을 바로바로 바꿀 수 있는 메뉴를 한쪽 엣지에 두고 한쪽 엣지는 페이지나 노트를 바로 옮길 수 있는 그런 메뉴를 뒀으면 좋겠다 기왕 엣지를 달았으니 이쁜거 말고 실용적인 면에서도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엣지 앱들도 너무 없다. 서드파티는 둘째치고 삼성이라도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했는데 뭐 별로 신경 안쓰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좀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이게 예쁘기는 한데 그렇다고 뭐 S8이나 노트8부턴 엣지가 있어서 다른 기기보다 압도적으로 예쁘지도 않는데다 소프트웨어적으론 아예 신경을 안쓰는 느낌이라 아쉽더라고요.

하지만 사람들은 실용적인거보다 예쁜거 좋아해요

으음... 저는 엣지가 심미적인부분에서 차지하는게 크다고 생각해서요.

엣지패널이야 뭐 이름만 엣지패널이고 여기저기 다들어가기도 하구요...

애초에 엣지 자체가 예전에비해 곡률이 높아지고 면적이 줄어들어서, 실용적인 활용이라고 해도 딱히 생각나는게 없기도 합니다. 그러기엔 이미 너무 엣지가 차지하는 면적이 좁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소프트웨어적으로 무언가 넣기도 애매한게 엣지 특화기능아닐까 합니다.

이제는 심미적인 이유로 엣지를 넣는게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엣지가 있는것으로 얻는 심미적 효과도 베젤이 작아보이는것과 둔해보이지 않는것이 꽤 크리티컬한 점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노트20U써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실용적인 차이가 크게 없다고 생각하기두 하구요. 화면 크기도 폰치고 꽤 커지기도했고, 그래도 메인으로 필기하기엔 애매하기도합니다. 간단한 메모정도의 사용인데, 그정도는 엣지까지 갈 일도 없구요. 무엇보다 엣지 면적자체도 매우좁고, 화면비율로 얻어가는 가로크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실제 사용할수있는 평평한 면적은 20:9 플랫이나 19.3:9 엣지나 비슷비슷할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19.3비율로 넙데데해지는걸 엣지로 커버했다고 보기도 하구요.

사실 너무 취향의 문제고, 개인간 사용패턴의 차이도 있다보니 생각의 차이가 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ㅋㅋ

주저리주저리 길게쓰긴 했는데 중구난방인거같네요.

아무튼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아이폰 깻잎통 회귀도 그립이나 무게에서 손해를 많이 봄에도 역대급 대박친거보면

심미성이 사용성을 너무 심각하게 해치지않는이상 도움이 됐으면 됐지 판매량이 떨어지진 않는것같아요

저도 일반S시리즈에서 엣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단지 S22U같은 펜 내장 폰에서 엣지는 펜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신경에 계속 거슬리더라구요.

S8부터인가요 플랫을 포기하고 엣지만 출시한다고 했을땐 점점 디자인이 비슷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아이덴티티로써 소프트웨어던 하드웨어던 앞으로 점점 발전하는 엣지를 보여주겠구나 하면서 기대했는데 그런거 없고 제자리걸음이라 이정도면 그냥 포기하는게 낫지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