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간단히 써보는 s10e -> s22 기변 후기
- 버즈플러스존버
- 조회 수 3638
- 2022.02.27. 18:14
24일 오후에 수령해서 지금까지 써본 간단후기 입니다.
1. 일단 확실히 빠릿빠릿해서 마음에 듭니다. 120hz의 부드러움도 좋고 별로 안늘어난 것 같아도 화면이 생각보다 많이 커져서 시원시원 하구요. 그런데 이 화면 색온도? 가 적응이 안되네요. 전 보통 자연스러운화면으로 두고 쓰는데 22는 자연스러운 화면 적용시 너무 물빠진 색감이네요. 어쩔 수 없이 선명한 화면에 색온도 올려서 쓰고 있습니다.
2. 화면크기가 늘어난 만큼 무게가 늘어났고 이게 수치상 큰차이는 아닌데 막상 들어보면 확실히 무거워 졌다 체감이 되네요. 2일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했습니다.
3. 배터리는 늘어난 용량 대비 크게 체감이 잘 안되네요. 지금 s10e의 배터리가 2년 8개월째 혹사중이라 (ㅠㅠ) 대략적으로 비교를 하자면
s22배터리 >= 혹사 전 s10e 배터리 >>>> 혹사 후 s10e배터리 이정도의 느낌입니다
4. 전 카메라를 쓰는 일이 거의 없어서...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는데 체감하기 어렵네요. s10e대비 망원이 생긴건 매우 좋습니다.
5. 지문인식의 경우 측면 지문인식에서 화면내장으로 바뀌었는데 물기만 없는 상황이면 측면이 조금 더 잘되는 것 같지만 왼손으로 폰을 주로 쓰는 저한테는 오른쪽 측면의 지문인식은 불편한 상황이 생기곤 했는데 화면 내장은 확실히 위치면에서 매우 편리하네요.
6. 진동의 품질 자체는 엄청난 업그레이드가 맞는 것 같지만 세기가 떨어지는 건 좀 아쉽긴 합니다. 스피커의 경우 업글 같긴 한데 갤22의 경우 소리를 크게 키면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는게 좀 거슬립니다. (요즘 통화시 노이즈 발생한다는 이슈랑 같은 선상에 있는 것 같습니다.)
* 이건 여담인데 전 아래에서 위로 제스처를 주로 쓰는데 하단 베젤이 얇고 케이스를 쓰니까 제스처 인식률이 떨어지네요 ㅋㅋㅋ 굿락 홈업 설정으로 어느정도 괜찮아 졌는데 베젤이 얇아지면서 생긴 사소한 불편함입니다. (지금 쓰는 필름버릴때 되면 강화유리로 갈아 타볼까 생각 중입니다.)
* 이것도 정말 의외의 상황인데 제가 쓰는 EP-N5200에서 충전을 할때 s10e의 경우 충전중에 틱틱틱틱 하는 소음이 발생하고 은근 거슬렸는데 s22로 충전할때는 소리가 거의 안나네요? 12W충전이랑 15W충전이랑의 차이 때문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소리가 확줄어서 좋네요.
또 제가 쓰는 갤럭시핏1을 s22에 물리니까 s22의 진동 처럼 진동의 느낌이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소리로 표현하자면 '우웅우웅' 에서 '웅웅' 으로)이건 플라시보일수도 있긴합니다 ㅎㅎ
충전기 소리 + 갤핏진동
느낀점을 이것 저것 써 봤는데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아마 4번의 업뎃을 다 받을 때까지 쓰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시간이 나면 다음엔 지금 제가 쓰는 필름이랑 케이스3개 간단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22는 자연스러운 화면 적용시 너무 물빠진 색감이네요. 어쩔 수 없이 선명한 화면에 색온도 올려서 쓰고 있습니다.
이거 너무 공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