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SSD 관련하여 다 타버린 행복회로를 다시 불태우는 칼럼을 봤읍니다.
- Windows98
- 조회 수 1020
- 2022.05.14. 13:35
내용이 매우 흥미롭긴 합니다.
공돌이라 그런지 라이트의 법칙을 전혀 몰랐는데, 이 법칙의 관점으로 풀어쓰는 칼럼입니다.
(라이트의 법칙: 제품의 총 누적 생산량이 2배가 되면 가격이 17% 저렴해지는 법칙)
법칙에 따라 예상해보면 HDD의 수요 급감 and 낸드의 수요 폭발로 기업용 스토리지 가용비가 2026년에 역전된다고 하네요.
이러한 HDD 수요 급감으로 HAMR같은 차세대 하드는 궤도에 안착 못하고 없어질 운명이라 말하기도 하고요.(ZIP드라이브?)
근데 칼럼 쓴 아조씨가 코로나 변수 후에 골든크로스가 1년 늦춰졌지만 여전히 플래시 스토리지의 가용비가 2027년에 저렴해질 거라는 칼럼을 새로 내놔서 솔깃해지네요.
빡빡이 아조씨의 악마같은 달콤한 속삭임에 이미 타버린 행복회로에 불이 붙네요.
https://wikibon.com/flash-native-drives-real-time-business-process/
3D 낸드 적층 난이도 상승에 그거 해결하겠다고 도입하는 기술들은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것들뿐이라 저 추세대로 용량-가격이 흘러가기 어렵지요.
리테일 시장용 제품 용량 증가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없는 상황이고, 고용량은 기업에 비싸게 팔아먹을거고.
기본적으로 D램 대비 이익내기 어려운 플래시 부문인데 이제 치킨게임도 안 되는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마켓쉐어 뺏기 시도하지도 않을거고요.
(대부분 메모리 업체들은 이미 시장점유율보다는 이익점유율을 타겟으로 움직이고 있지요.)
말 그대로 행복회로 같네요.
14 16테라가 200딸라에 풀리는 상황이라 26년 가도 뒤집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저때쯤이면 쓷 주류는 qlc일건데 지금 qlc 상태를 생각하면 뭐 싸진다고 의미가 있나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