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counter 가 조사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입니다.

삼성과 애플이 28.24% / 27.22% 로 각각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샤오미가 13% 로 서서히 점유율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프만 보면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애플의 증가한 판매량과 늘어났다는 점유율은 어디서 온걸까?

애플이 가장 공격적으로 늘어난 시장은 어디일까요?

바로 중국입니다.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을 갉아먹고 성장한건 사실상의 자식 브랜드인 아너 뿐만이 아니라

애플의 점유율을 늘렸습니다.

중국의 아이폰 사랑이야 하루이틀일도 아니었는데,

삼성은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브랜드의 성장과 한중관계로 인해 시장점유율은 2% 까지 내려왔고

그 파이는 화웨이가 잠식했었습니다.

하지만 화웨이가 무너지면서 시장을 도로 애플이 다시 먹었습니다.

중국이라는 단일국가 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단일국가에서 오르내리는 점유율만으로도 시장 전체가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최근 갤럭시가 죽쑤니까 애플의 점유율이 늘어난다,

애플이 아이폰 SE 등으로 중저가시장, 개발도상국을 노려 점유율이 늘어난다

이렇다기엔 개도국 시장의 아이폰 점유율도 거의 변화 없으며

갤럭시의 시장점유율 또한 거의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시장에서도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많이 갈아탄거 아니냐 라는 질문에는

GOS이슈가 터진 뒤 한참이라 누구라도 알고 있을

2022년 6월 조사에서도 브랜드 재구입 의향도는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뭐 1% 정도 삼성이 더 적다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은

사실상 스마트폰 브랜드 선호도는 사실상 고착화 된 상태이며 이는 해외라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