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플=인싸폰 제대로 느끼게 된 계기
- Jay65535
- 조회 수 1860
- 2022.08.07. 15:58
어제 킨텍스에서 GS25 뮤비페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술마시며 공연 보는 행사라 나이는 20대가 제일 많았던거 같고 성비는 반반 내지 여성이 더 많았던거같구요
가수들이 중간중간에 관객들 폰으로 셀카나 동영상을 찍어주더라구요 이름도 물어봐서 **님 행복하세요 등등
근데 헤이즈가 셀카를 에어드랍으로 공유해주세요~ 그러는겁니다
아이폰 사용자도 많았지만 안드로이드(갤럭시 혹은 LG나 기타도 감안) 사용자도 많았거든요 반반 내지 아이폰 약우세?
셀카 찍어줄때 안드폰으로도 찍어준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니어바이쉐어, 혹은 퀵쉐어로 공유해 주세요~ 라는 말은 못들었습니다
물론 헤이즈가 안드 혹은 갤럭시를 안써봐서 모를수도 있습니다
연예인들은 애플 기기 사용자가 훨씬 많으니까요
게다가 에어드랍은 2011년, 니어바이와 퀵쉐어는 2020년이니 년수부터 많이 차이도 나구요
소수의 갤럭시 연예인들은 알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성인들만 모인 곳에서도 에어드랍 유무로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도 있는데, 미성년층에서 느끼는 차이는 더 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그린/블루버블 문제도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크고 작은 차이들(ap 성능부터 생태계, 연동성 등등 우리가 이미 많이 알고 있는)로 인한 장점들을 안드진영에서 따라잡는게 가능한 것인가?
성능이 아니라 감성/문화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불가능한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이제는 각 진영의 장점들을 원하는 사용자들로 고착화됐다고는 하지만 세계시장, 특히 플래그쉽에서는 애플의 판매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드진영에서는 폴더/플립이 플래그쉽의 새 시장을 개척했지만 결국 애플도 몇년 뒤에 들어올테고, 그때 안드진영은 폴더/플립을 뛰어넘을 어떤 새 제품을 출시할 지 기대가 됩니다.
아이유 블루밍이 바로 그 아이메시지를 소재로 노래한거죠
폴더블같은 특정한 기믹이 아니면 아이폰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점점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 전 아직까지 통녹떄문에 안드로이드 쓰지만요
전 네이밍이 입에 안 붙는 것도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르기 쉽고 기억에 잘 남는 이름으로 만들어서 플립3 흥행할 때 광고만 때렸어도....
물론 뇌이징마냥 입이징이 된 탓일 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