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신사임당의 치마 그림이 생각납니다
- Kanata
- 조회 수 2008
- 2022.09.20. 00:38
(어디까지나 제 의견입니다)
치마에 얼룩이 묻자, 신사임당이 오히려 얼룩 주위에 그림을 그려서 그림의 일부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그 야사...인지 정사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여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해 훨씬 클 수밖에 없는 펀치홀을 UX의 일부로 가려버리고
거기에 다이나믹 아일랜드 즉 펀치'홀'이 아닌 '섬'이라는 다른 명칭을 부여하는 걸 보면서
딱 저 그림이 생각나더라구용
이런 저런 논란을 다 떠나서, 남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신박하게 활용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듯 합니다.
실용적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iOS랑 안드로이드의 상단바 활용 방법이 다른 것도 있고
iOS에선 나름 잘 활용하더라도 위치 상 영상 시청과 같은 특정 상황에서 오히려 불편해 진 것도 사실이거든요
(아마 실용적인 부분에 관해서는 유저가 어떤 패턴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 -가 될 수도 있어서 결국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모르겠고 '오 신박한데?' 라는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은 성공했고
애플이 하면 다르다, 혹은 이야 이걸 이렇게 하네? 라는 반응이 나온 것만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이거랑은 별개로 논란이 나오는 이유는
'왜 안드(사실 삼성) 진영은 이렇게 못 하나?'
와 같이, 가만히 있는 애들을 굳이 건드려서 나온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적었고 많은 미코 선생님들이 알고 계시듯이
현재까지의 안드 Ui상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오히려 알림 아이콘 개수만 줄여버리거든요
그래서 말 그대로 '다른' 접근을
오히려 '올바른' 접근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하나 둘 나오다 보니
그에 대한 반발심 혹은 합리적인 반박 차원에서 논란이 생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암튼 글을 두서 없이 적었는데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오 신박하다
와 근데 영상을 저리 가리네?
음.....
이 두 가지가 섞여서 그냥저냥 새로운 방향은 저 방향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논란자체가 안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존중만 있다면 항상 의견 논의의 장은 있어야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