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접하는 코어i시리즈를 포함하여 노트북용 cpu 등등을 죄다 포괄하고 있는 CCG 부문에서는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이 대략 40억달러 가량 감소하였으며

매출이 뒤로 밀린 만큼 순이익도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특수가 끝나서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의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AMD 역시 이쪽 부문의 전망은 그리 밝은 편은 아닐겁니다.

...아마도?

서버 및 ai 센터에 들어가는 cpu쪽을 살펴보자면,

사파이어 래피즈의 잇따른 연기로 인하여 이쪽 시장에서 AMD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야금야금 늘어가고 있습니다. 인텔이 AMD 에픽에 대응하는 수단은 에픽보다 더 느리면서도 더 비싼 CPU를 팔아치우는 수밖에 없었거든요.

매출이 40억 달러 줄어들었으며, 마찬가지로 매출이 빠진 만큼 순이익도 빠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그토록 기다리던 사파이어 래피즈가 나왔지만, 에픽에 비하여 별다른 메리트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녀석이 제때 나왔다면 에픽과 좋은 승부를 보여주었을 겁니다.

어쨌든 이득은 봤던 CCG나 DCAI 부문과는 달리

GPU 부문은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심각하기 그지없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GPU 부문인데

실적을 보면 ARC 개발을 총괄한 라자 코두리가 왜 좌천되었는지 납득이 가실 겁니다. 사실 GPU 사업만 어떻게 제대로 돌아갔어도 성적표가 그리 나쁘지는 않았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