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테크전문 유튜버 Geekerwan 의 모바일 AP 관련 전성비 영상자료를 종합해 만든

스냅드래곤 865 ~ 8 Gen 2 + 엑시노스 2200 전성비 그래프입니다.

주목해서 보셔야 할 부분은 최고점수가 아니라 2~4W 구간의 소모전력 대비 성능으로

모바일 AP 사용의 99% 의 CPU&GPU 활용은 이 구간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구간에서 삼성파운드리의 스냅 888, 8Gen1 은 TSMC의 스냅 865 보다도 성능,

즉 전성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실사용시 865 기기와 동일한 성능을 내기 위해선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해 클럭을 높일 수 밖에 없었고 필연적으로 발열이 증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오히려 스냅드래곤 888 보다 공정이 개선된 8 Gen 1 이 더 전성비가 나쁘다는 것이며

이는 제일 아래 그래프인 미들~빅코어별 전성비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8 Gen 1 의 미들코어 A710 의 전성비가

888 의 미들코어 A78 보다 떨어집니다.

중간정도의 부하에서는 빅코어보다 미들코어의 활용이 높기 때문에 미들코어 전성비가 좋지 못한

8 Gen 1 에서 문제가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필연적이었겠네요,

애플의 A칩은 이 그래프에는 없지만 기준이 된 자료에 따르면

사실상 점수놀이에 불과한 최고점수가 아닌 중간 부하 전성비를 비교할 때

8+ Gen 1 은 중간 부하에서 애플의 A13 칩과 비슷하고

8 Gen 2 는 애플의 A14 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예상 그래프입니다,

이번 갤럭시 S23 시리즈에는 스냅드래곤 8 Gen 2 For Galaxy 라는 칩셋이 들어갈 예정인데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CPU 에서 빅코어인 X3 코어의 클럭과 GPU가 오버클럭된 버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그래픽카드인 RTX 4090 처럼 전력제한을 조금만 걸어도 발열과 소모전력의 개선 대비

성능 하락이 매우 미비한 것 처럼, 모바일 AP 시장 역시 피크성능을 위해 스윗스팟을 벗어나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갤럭시용 8G2 가 예상한 것 처럼 단순히 빅코어 오버클럭 버전에 불과하다면 실제 체감 성능은 일반 8G2 모델들과 전혀 다름이 없는 피크점수용 마케팅 수단에 불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