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페이 관련 후불 교통은 아직도 페이온 쓰던데...
- 블랙리스트
- 조회 수 555
- 2023.02.04. 13:51
일단 제 카드가 대부분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해서 발급 받았는데요
아직 취준생이라 신용카드는 없고 체크카드만 있습니다 ㅜㅜ
신한은행, 기업은행은 payOn(페이온) 후불 교통카드라고 써 있구요
토스나 케이뱅크 체크카드에는 그냥 후발 교통카드만 써 있습니다
다 페이온 방식을 쓰는진 모르겠으나 작년에 보니 일본도
일부 지역의 경우 Visa Tap to Pay 도입해서 그냥 카드 요금으로
교통 요금 빠져나가게 하는 단말기 일부 지역 설치 했던데...
좀 많이 부럽더군요 ㄷㄷ
이 방식이 요즘 유럽이나 꽤 여러 국가 도시에서도 사용 된다는데
단점은 EMV로 그냥 신용카드 요금으로 빠져 나가는 거라
수수료가 좀 있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삼성 페이도 후불 교통카드 기능은
그냥 소액 신용한도 30만원 인가 설정하고 티머니, 캐시비로 작동하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티머니나 캐시비가 EMV 방식으로 하거나
교통도 그냥 EMV로 이용됐으면 하는 바람은 있네요
카드사들도 솔직히 수수료 3~4%는 받아야 EMV 수수료와 애플 페이 수수료가 포함되어 애플 페이 같은 신규 페이 서비스를 도입할 수가 있는데 정부의 지속적인 카드 수수료로 인하여 1% 도 안 되죠. 그럼 애플 페이 같은 신규 페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무조건 적자라 그동안 누구도 쉽게 나서서 도입을 못했던 거라 좀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OECD 국가대비 우리나라가 카드 수수료가 낮다는데 굳이 정부가 강제적으로 거의 낮추다시피 했어야 했을까 물론 소상공 이나 소비자 입장에선 분명 좋기는 합니다
EMV는 대형 카드사 브랜드들이 지들끼리 만든 규격인데 점유율 깡패들이 모여서 만든거라 표준이 되다시피 했으니 우리나라도 지하철 개찰구나 버스 단말기 같은 것들 EMV로 싹 바꾸면 편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결국 돈 이겠죠. 단말기 바꾸는 비용도 돈이고 EMV 수수료도 사람들 한텐 부담이고...
근데 우리나라 교통카드 시스템도 승하차 정류장 노선 요금 환승여부 등 홈페이지나 카드사 어플에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고 과거에는 대중교통 특성상 ( 특히 버스는 ) 실시간 승인을 하려면 버스 한대마다 통신요금이 들어가니까 후불 교통카드 무승인 거래 방식으로 만들어 놓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폰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외산폰도 nfc 방식은 같아서 HCE교통으로 한국 교통카드 사용도 가능하고 지금도 나름대로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후불교통인데 굳이 탈때마다 즉시 요금이 결제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항상 문제는 수수료죠
처음부터 없던게 아니라면..
괜히 돈 더내는걸로 가는게 뭐가 이득일까요..
EMV를 보면 사실 그 SF소설의 기업국가론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