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용하기도 했었던 엑스페리아 1 iv 입니다. 여기에 기억에 의존한 간단한 사용기도 남기기는 했던 폰 이네요.

뭐 지금 스냅 8 gen 2 나온 상황에서 8 + gen 1도 아니고 8 gen 1 스마트폰을 구입했는가 궁금하실수도 있는데, 어차피 게임을 할것도 아니고, 사진만 찍고 동영상도 크게 찍지는 않아서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발열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것 같기도 하고요...? 나이를 먹었는지 폰을 너무 바꿨는지 가물가물 합니다 허허...

그리고 화면 품질도 기기마다 캘리브레이션 해서 나오고, 3.5mm 헤드폰 잭도 있고, sd 카드도 지원하고, 스피커도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20fps 연사 ~ 특히 hdr 연사는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더라고요ㅠ

(xperia 1 iv 메인 렌즈 연사로 촬영 - 제 프사 사진이기도 합니다)

고민중인 기기가 있었는데, 하나는 픽셀7 프로 하나는 S21U이였습니다. 후자는 발열이 걱정이였습니다. 특히 제가 S21U를 써본건 다 선선한 가을이였기에, 곧 다가올 여름이 두렵더라고요ㅋㅋ

픽셀 7 프로는 카메라가 지금 사용중인 픽셀4에 비해 좋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사진 느낌에서는 큰 차이는 없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즉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개인적으로 체감이 어려운 기기란 말이죠.

그리고 volte가 너무 걸림돌이였네요...

(xperia 1 iv 망원 렌즈로 촬영 - 가변 줌 렌즈가 인상적입니다)

하여튼 결정적으로 엑스페리아를 골랐는데,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는 "카메라" 입니다. 샤오미도 써보고, 삼성도 써보고, LG도 써보고, 픽셀도 써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은 카메라는 역시 엑스페리아 였던것 같습니다. 특히 소위말하는 "dslr look" 한 처리가 너무 호감입니다. 유튜브 리뷰어들이 이 용어를 쓰더라고요ㅎㅎ

결국은 다 자기만족인것 같습니다. 누구는 아이폰이 좋다 픽셀이 좋다 갤럭시가 짱이다 하지만, 저는 엑스페리아가 답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 역시 언젠가 갑자기 바뀔수도 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