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근데 S23 시리즈는 상당히 잘나오지 않았나요?
- 흡혈귀왕
- 조회 수 2567
- 2023.07.18. 20:38
S20, S21, S22 트리플 크라운 똥볼인건
분명 트루이고
그에 반해서 S23U은 제가 몇년째 써온 갤럭시 중
갤럭시S3, 갤럭시S7과 더불어 최고의 사용성이었습니다.
걍 뻘짓없이 S23을 레퍼런스로 잡고 제품 내주어도
충분히 상승 여지 있다고 봅니다.
지금 통계상 안좋은건 세계 경제 위축탓도 분명 있으니깐요...
아이폰처럼 정말 골수팬이 많은게 아니라 영향이 없을수없겠죠...
최근 사람들 고가 소비를 줄이고 있는게 현실이니깐요....
결국 이러면 코스트쪽에 민감할수밖에 없을겁니다.
S24에 엑시노스 투입을 결정한것도 그런 이유일테고
샘플 기분으로 "응? 꽤 좋은데?"도 있었을테구요...
요약 : S24U 512GB는 16GB RAM부터 시작하길...
갤럽결과에서 20대랑 학생층에서의 갤럭시 사용 응답률이 대폭 하락한 건 제품이 잘 나오고 못 나오고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해당 집단에서의 갤럭시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선호 자체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30%대를 기록한 게 이번만의 일도 아니고 2016년부터 아이폰이 갤럭시에 앞서기 시작한 뒤로 2018, 2021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반대로 30대 남성에서는 갤럭시를 사용한다는 비율이 최근 몇 년 사이 최대치를 찍고 40대~60대는 LG 흡수도 있었지만 크게 는 걸 보면 집단별로 브랜드 선호가 크게 갈린다는 걸 뜻합니다.
여기가 좀 긱한 커뮤니티라서 제품의 잘나옴과 못나옴으로
즉 제품이 잘나오면 잘팔린다 라는 일차원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작 S21,S22 사태가 났던 작년과 제작년에도 국내는 스위칭, 즉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 아이폰으로 갤럭시로 옮기는 비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같았습니다. (쌍방 80% 후반대로 락인효과는 둘 다 강력합니다)
즉 10~20대의 아이폰 선호도는 그냥 애플이라는 브랜드의 선호도가 더 강하다 라고 해석해야지
갤럭시가 망해서 아이폰으로 스위칭한다 같은 해석을 하면 조금 곤란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통계는 아이폰과 갤럭시의 스위칭 비율이 같을까요? 제품의 퀄리티만으로 소비패턴이 결정된다라는 일차원적 생각으로는 브랜드 가치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이른바 명품 브랜드들의 제품 퀄리티가 양산형 싸구려들보다 못한 경우도 많지만 제품의 가격과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제품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충분히 좋은 제품이지만 브랜드 가치가 오르지 못하는 제품도 많습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에 제품의 퀄리티가 작용했다는 점을 부정할 순 없지만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만큼 삼성이 몇년간 똥싸서 애플로 넘어갔다 라는 개념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습니다.
S22U 빨리 버리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