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잡담: 맥북에 있어서 램은 가장 골때리는 사안이죠...
- Section31
- 조회 수 662
- 2023.09.11. 20:02
이는 Apple M 시리즈의 특성상 램이 솔더링이 되어 있는 탓에, 물림 램 용량을 인위적으로 올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방법은 구입할 때 처음부터 높은 용량의 램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죠.
현재 Apple M 시리즈는 다음의 램 용량 옵션을 지원합니다.
1) M1 / M2 : 8 , 16 , 24*
2) M1 / M2 Pro : 16 , 32
3) M1 / M2 Max : 32 , 64 , 96**
* M2에서만 지원 / ** M2 Max에서만 지원
문제는 램 용량 올리는 옵션을 선택할 때마다 오르는 가격이 장난 아니게 비싸다는 점이죠.
애플 공식 스토어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맥북 에어 : 8기가를 추가할 때마다 27만원씩 상승
2) 맥북 프로 : 16 → 32에서는 54만원, 이후 32기가씩 추가할 때마다 54만원씩 상승
이렇게 미친 램 용량 옵션가격 때문에 맥북 유저들에게 골칫거리를 안겨줍니다(...).
덧붙여, 거기에다 SSD 용량 옵션가격도 램 용량 옵션가격만큼 비싸서 더더욱 골때립니다.
일례로, 제가 맥북에어 15를 램 용량 16GB, 저장공간 512GB로 세팅하여 샀을 때,
원래대로라면 189만(깡통) + 램 증가(27만원) + 저장공간 증가(27만원) + 애케플(27.9만) 해서
도합 270만 9천원이 들지만, 교육할인 및 애케플 할인까지 포함해서 242만원에 샀습니다.
합쳐서 대략 10% 할인이죠.
솔직히 애플쪽 제품에서 아쉬운 점이 이런 확장성 쪽이네요. 특히 램은 성능이나 원가절감 때매 온보드로 간다는 변명이 통한다고 쳐도, 굳이 저장장치를 온보드만 쓰는건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모바일 기기도 아니고 공간도 꽤 널널한데 M.2 슬롯 하나 만들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