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 살때부터 계속적으로 느낀건데 한손에 짐을 들고있을 때, 한손을 못쓰는 상황에서는 워치조작이 불가능한게 제일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웨어러블인데 웨어러블답지 않은 상황?

짐을 들고있는데 전화를 받아야되는 상황에선, 차라리 한손으로 짐을 받치고 잽싸게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핸드폰 볼륨 상키를 눌러 전화받는게 차라리 더 편할때도 많습니다.

이번에 애플워치 시리즈9에서 '더블탭'이라는 기능이 정말 부러운거 같습니다.

워치 화면에 현재 떠있는 가장 중요한 이벤트(ex. 전화받기)를 손가락 제스처로만 실행하게 해주는 기능인데 이거야말로 진정한 웨어러블이 아닌가 싶습니다. 

양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이벤트를 처리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이러한 제스처를 뉴럴엔진으로 처리하여서 사용성을 점점 개선해준다고 하네요.

사실 갤럭시에 깊게 들어와버려서 특별한 이유가 없는이상 애플로 갈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참 애플워치 볼때마다 너무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