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정품 맥세이프 카드지갑 2주간 사용 후기입니다
- 강약중강약
- 조회 수 645
- 2023.10.31. 23:20
아마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재고였던 구형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한번 구매해 보았는데요
2주정도 사용해 본 후기입니다.
1. 훌륭한 마감과 가죽 질감
박음질이며 측면 마감은 정말 좋습니다. 가죽의 촉감도 정말 좋구요
신형 파인우븐도 촉감이 나쁘지 않던데 가죽의 느낌은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 스크래치에 취약하다
제품의 특성상 탈착할때 옆으로 밀어서 분리를 하는데 가끔 손가락이 미끄러지면
손톱으로 표면을 긁게 되더라구요
파인우븐 만큼은 아니겠지만 가죽이 엄청 부드러워서 제품 표면이 굉장히 쉽게 손상이 됩니다.
일주일도 안 된 시점에서 스크래치가 많이 생겼는데 과연 얼마나 오래 쓸 수 있을지..
3. 잘 보이지 않는 애플 로고
애플 로고가 음각으로 아주 얕게 들어가 있어서
윤곽선만 거의 보이는 수준입니다
애플 로고 보려고 사는 정품인데 색상도 어두워서 기대만큼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ㅠㅠ
4.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부피
제품 자체는 슬림하지만 보통 핸드폰 후면에 붙여서 사용하는데
붙이게 되면 주머니에 넣었을 때 체감되는 부피가 상당합니다
결국 핸드폰에 붙인 상태로 손에 들고 다니게 되네요
여러 단점이 있지만 종합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 더 구매해서 쟁여 놓지 못해 슬프네요 ㅠㅠ
오프라인 리셀샵 가는곳 마다 물어 보는데 재고가 있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애플이 다음 악세서리도 계속 파인우븐을 고집한다면 아마 제 인생 마지막 맥세이프 카드 지갑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