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알림에서 미디어 재생시 감성 충만해짐 (물결 출렁이는 애니메이션 굳)

- 퀵패널 훨 예뻐짐

- 기본 글꼴 예뻐짐

단점

- 애니메이션

: 앱 띄울 때나 빠르게 전환할 때 순간적으로 프레임 끊기는 게 5.1보다 더 심해진 느낌입니다. 반응성과 부드러움도 여전히 5.1때와 마찬가지로 아쉽고요. 뭐 근데 이거야 삼성이 고질적으로 못해왔던 부분이라 애초부터 기대가 크진 않았는데...

- 터치 문제

: 이거 때문에 개인적으론 진짜 스트레스가 큽니다. 스크롤 시에 터치가 지멋대로 먹혀요 ㅜㅜ 분명히 아래로 스크롤했는데 지멋대로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버리고... 너무 짜증나네요.

- 안정성 문제

: 진짜 요즘 안드에서 보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앱 강종 에러창인데... 옛날에 젤리빈 킷캣 시절에나 지겹게 보던 강종창을 6.0에서 또 만나네요. 하루에 한번씩은 꼭 보는 듯 합니다.

강종도 강종이거니와 앱 쓰다가 갑자기 검은 화면으로 프리징돼서 최근앱에서 지우고 다시 켜야 할 때도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짜증나더라고요.

- 전체적으로 빠릿함이 좀 줄어든 느낌

: 전체적인 반응 속도가 5.1때가 더 빠릿빠릿했던 것 같습니다. 뭔가 한박자씩 굼뜬 느낌이 분명 있어요.

- 배터리

: 이건 기분탓일수도 있을것 같은데, 5.1보다 배터리가 좀 빨리 빠지네요. 보통 화면켜짐 10시간은 가볍게 넘겼었는데 6.0에서는 한번도 넘기질 못하네요. 8~9시간 정도...

개인적으론 최근에 썼던 OS들 중에 만족감은 가장 낮네요. 이게 정녕 9차까지 베타를 거쳤던 펌웨어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ㅜ

솔직히 이제 삼성폰에서 하드웨어를 기대하긴 어려워졌고, 믿을건 소프트웨어 하난데 그마저도 이런 식이면 좀 많이 곤란할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문제가 있어도 빨리빨리 수정된다면 괜찮지만 후속 업뎃도 몇주째 전혀 없는 상황이고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