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차이랄까..

제가 gcam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요

스냅 사진을 200만화소로 찍을 수 있어서...

진짜예요.

저도 그렇습니다 ㅋㅋ

GCAM을 사용하는건 취향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한때 GCAM을 잘 다루면 화질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웬만큼 설정을 잘 만지지 않으면 어디 하나씩 삐걱거리더라고요.

효과를 보기가 힘든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남들이 올려준 세팅값도 자기 취향에 맞지 않으면 결국 의미가 없더군요...

저도 모 회원분이 올리신 사진 때깔이 좋아서 gcam 쓰셨냐고 물었는데 그게 뭐죠 먹는거임? 하시는 거 보고 gcam 만능론이 깨졌습니다

찍는 사람이 중요했던 겁니다...

단적으로 비교하면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이게 취향차이라고 볼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갤23울 방금 찍은 야간모드 사진 비교입니다.

크흠...ㅠ

예전부터 제가 말하는거지만,

지캠은, 소설에 종종 등장하는 전설의 마법도구 같은거라고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다루면, 200%의 기량이 나오지만, 그 잘 다루는게 쉽지가 않죠

여기 지캠러들은, 사진에 어느정도 조외가 있고, PC모니터로 크롭도 하고 옆에 비교샷 보고

하면서 오래 비교하면서 노하우가 있는 베테랑 들입니다.

이분들의 세계관과 그 외에 계신분들의 기술과 눈은 같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이해하시기 힘드시겠지만 크롭해서 확대할거면 고화소로 찍어야지 않나 하고 생각해서 크롭하면 어차피 흐릿한데 조금 더 나은? 면이 있다는 게 엄청난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사용성이 떨어져서 그렇지 결과물은 더 좋습니다..

삼성 JPG는 갈 길이 멉니다. 모니터로 보면 그렇더군요. 

s23u 카메라가 마음에 안 들어 미러리스 입문한 친구도 있습니다.

선호도 차이겠죠?사진다운사진? 하드웨어성능 100%활용 하려면 gcam이죠..댓글중 내용처럼 정말 맘먹고 셋팅할거아니면 시작을 안하는게 좋죠..

저로 여러 프래그쉽 걸치면서.. gcam초기버젼부터 최신까지 다 커스텀하고 있지만 쉽질않습니다..ㅎ

게다가 버젼이 올라갈수록 세부옵션수가 100였다면 갈수록 1000 그이상 되다보니.. 절대 쉽질 않죠..

모니터등 크게 크롭해서 볼게아니고 디테일?이런거,,예민하지 않으면 색오버되고 뽀샤시하게 처리하는 기본캠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선호도차이, 구글링만 해봐도 구글캠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단, 관심있는 일부 사진마니아들 사이에서만 이겠지만요..ㅎ

좋다나쁘다를 거론하는것보다..

기본캠이 그 억지스러운 색오버,색기조?이런것만 잘 만들어줬더라면 구태여 힘들게 gcam커스텀하며 쓸일은 없겠죠?

Gcam은 커스텀안하고 쓰면 큰 의미가 없기도합니다

왼:구글(커스텀) 오:기본

궁금하면 그간 모아놓은 기본캠비교샷 여러장 올려드리겠습니다..

고화소 모드 단점은 윗분들이 잘 말해주셨으니, 소위 "일반유저"들이 많이 쓰는 일반 1200만화소 기본 세팅에서의 기본캠 문제점을 지적해보자면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나친 샤픈

2. 디테일 뭉개짐

3. 화이트밸런스 (지나치게 파랗게 나옵니다. 취향차일 수도 있는데 화밸이 이상할 때가 넘 많습니다.)

저는 사진을 큰 모니터에 옮기고 이리저리 확대해보기도 하고 피사체 질감 표현 같은걸 많이 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각잡고 찍을때는 위에 세 가지 문제가 덜한 Gcam을 씁니다. 

그렇다고 기본캠을 안쓰냐? 솔직히 빨리 셔터눌러야 할 때나 친구 사진 찍어줄때는 그냥 기본캠 씁니다. "일반유저" 입장에서 인물을 적당히 화사하게 밝혀주기도 하고 대부분 상황에도 다이나믹 레인지도 괜찮은 편이거든요. 근데 이걸 조금만 큰 화면에 옮겨보고 크롭을 조금이라도 해보면 필요이상으로 디테일이 죽어있습니다. 나뭇잎같은 복잡한 피사체는 NR을 건다고 지나치게 뭉개버리구요.

하드웨어 문제(렌즈 좀 잘 깎았으면 좋겠습니다)도 있는데 기본 카메라 동작 알고리즘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아 Gcam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거긴 합니다.

Gcam이 만능은 아니죠. 어쩌면 사진은 찍는 사람 손(구도, 분위기 등)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기본카메라의 "기본기"가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건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결과물은 좋은데 카메라 전환때마다 뚝뚝 끊기고 프로세싱도 오래 걸려서 결국 기본카메라 쓰게 되더군요. 전원버튼 두번 눌러서 카메라 여는걸 자주 사용하다 보니 기본카메라가 더 편하기도 하고요

상황마다 잘나오는게 다릅니다.

시간 많을때 같은 장소에서 모든 화각, 고해상도 기본캠, gcam 사용하면 제 취향은 반반입니다. 

근데 사용성은 기본캠이 압도적이라 어떨수 없이...

특히 2억까지 아니더라도 고화소 맛은 비교 자체를 할 수 없어서... 

아무리 화질이 좋니 뭐하니해도 사진찍을때나 세팅에나 더 공을 들여야하는게 gcam 쪽이니 사용성+결과물 종합으로 따지면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충분히.

일반 맛폰 시장에서 카메라 불만 중 첫째가 '바로 안찍힌다', '느리다, 흔들린다' 이런 류가 메인이고 지금도 욕을 오지게 먹는데 gcam이 좋아요가 먹히기엔 좀 어렵죠...

저도 평상시엔 잘 안찍게 되더라구요 어쩌다 비교샷 찍어서 볼까? 맘먹고 하는 의도가 아니고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샤오미 홍미노트나 A 시리즈 처럼 좀 프로세싱이 부족한 기기에서는 지캠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고요. 예전에 삼성 카메라 앱은 빨간색, 녹색에 대해서 너무 색을 틀어버려서 지캠을 종종 썼어요. 누군가는 RAW로 찍으시면 되죠, 하는데 모두가 RAW로 찍는 것도 아니고요.

위 gcm(커스텀 먹인사진)

아래 기본캠

35층 사진맨끝위치 각각크롭

금일,아침에 찍은 비교컷입니다.

두사진이 어느정도 답이?될진 모르겠습니다~

기본캠이 나쁜게 아니라 아쉬운게,아닐까싶습니다.

초기 맛폰시절생각하면 기본캠사진도,,훌륭한거죠~

왼:기본 오:구글(커스텀,9.1ver)

이정도면 갠적으론 압도적?이지 않을까요?ㅎ

사실 뭐

일반인들은 감성 챙긴다고 일부러 노이즈에 저화질로 촬영하는 마당에

Gcam이고 기본캠이고 뭐 별 상관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