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비교라 샘플 사진은 한장입니다. (위 사진은 1 MK3 샘플)

오랜만에 구기종들 켜주면서 호기심에 간단하게 비교 해봤습니다. 비교 기종은 XZ1C / XZ2C / 1 MK3 입니다. 1 MK3가 신기종이라기에는 어떻게 보면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인걸로...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메인 카메라 사양을 설명하자면 XZ1C / XZ2C 카메라 센서는 IMX 400에 F2.0으로 동일하고, 1 마크3는 IMX 557센서로 F1.7의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1 마크2~마크4 까지 쓰이게 됩니다.

화각은 세 기기다 표기상으로는 환산 24mm이지만 1 마크3는 23.33mm라고 합니다.

IMX 400센서는 19MP 센서이기 때문에 해상도는 IMX 557에 비해 더 높지만, 센서 크기는 IMX 557이 1/1.76형으로 더 큽니다. 그리고 XZ1C / XZ2C에는 OIS가 없는데, 이번에는 삼각대에 3초 타이머를 이용해 촬영했기 때문에 이부분은 딱히 문제되지 않습니다.

(왼: XZ2C 오: 1 MK3)

일단 XZ 시리즈와 1 MK3 사진의 용량부터 다릅니다. XZ 시리즈는 10MB~11MB정도 나와주는데, 1 MK3는 4MB 정도로 다소 용량이 작습니다. 해상도 차이를 고려해도 차이가 납니다. (12MP VS 19MP)

실제로 확대시 디테일은 19MP 쪽이기도 하고 사진 용량도 상대적으로 큰 XZ 시리즈들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고,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노이즈 리덕션 성능이 부족해서, 오히려 디테일이 더 남은 느낌이라고 봅니다.

(왼: XZ2C 오: 1 MK3)

1 MK3는 HDR 성능이 더 좋기 때문에 암부 쪽 디테일이 더 살아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을 전체적으로 봤을때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XZ시리즈 쪽은 HDR이 약해서 이런 느낌을 주는것으로 보입니다.

색감은 1 MK3가 훨씬 더 정확합니다. XZ2C는 상대적으로 채도가 더 들어간 느낌입니다. 두 기종 모두 RGBC-IR 센서가 달려있지만, 이건 화이트 밸런스를 잡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왼: XZ1C 오: XZ2C)

XZ1C와 XZ2C를 비교했을때는 당연히 XZ2C가 더 좋습니다. AP가 한세대 다르니 말이죠. ISO값은 40으로 동일하지만, 셔터 스피드는 1이 1/1000이고, 2가 1/800으로 더 길게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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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제 예상보다 XZ2C의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19MP에 광량도 풍부한 상황이라 이런 결과가 나온것 같네요. 

그치만 그 이외에 모든 면에서 1 MK3에 비해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사진 색감이 부정확한 것 부터 해서, HDR 성능, 그리고 무엇보다 없습니다. OIS가 말이죠.

19MP 해상도는 물론 인상적이였습니다. 소니도 차기 엑스페리아에 아이폰 처럼 24MP 모드~같은것을 내놓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제 메인카메라도 48MP(52MP중 48MP 사용) 쓰니 뭐 불가능할것 같지는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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