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기기로서 생산성을 따지기에 텍스트 입력이 너무 불편해서 블루투스 키보드가 반필수라는 건 예상했던 부분인데요(솔직히 이쪽에서 혁신이 있었으면 대박이었을텐데ㅠ)

나머지 중에서 '프로'라고 이름붙일 만한 부분이 비전프로를 이용한 가상 공간에서의 회의 등 협업이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얼굴을 스캔해 자신의 가상 아바타를 만들고, 그걸 실제 (비전 프로를 쓰고 있는) 사용자의 모습 대신 보여주는 '페르소나'가 어떨지가 꽤 궁금했는데...

아... 불쾌한 골짜기가 너무 시게 들어오네요.

특히 왼쪽 여성분...

MKBHD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능 자체는 엄청 공들였습니다. 페이스타임 중 특정 사용자를 쳐다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각자 적절한 방향과 각도로 보여지게도 만들었고요. 눈과 입, 얼굴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도 전부 자연스럽게 트레킹되어서 표정만 보면 진짜 리얼하긴 합니다. 그래서 더 골짜기가 아쉽게 느껴지는 듯 해요. 뭔가 텍스쳐를 단순화하면서 생기는 현상인 듯 한데...

그래서 실망하면서 다른 영상 보고 있었는데

https://youtu.be/1W_PGwsN-ls?si=vSx3JyX2UqDij5Ig

 이 양반 페르소나는 왜 골짜기도 없고 현실고증이 잘 되어 있는건지ㅋㅋㅋㅋㅋㅋ

사람을 좀 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