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한 3년전이랑 비교해보면 S 기본형은 정상화가 많이 되긴 했네요
- 릅갈통
- 조회 수 1307
- 2024.02.15. 22:34
발전은 아니고. 비정상의 정상화 수준이긴 합니다만
불과 3년 전으로만 기억을 되돌려보면
S21 기본형은 후면 플라스틱, 싸구려 진동모터, 히트파이프, 발전없던 유기재료 등등... 진짜 S시리즈라고 부르기 창피한 수준의 심각한 원가절감이 들어간 모델이였습니다....... 이때의 삼성은 진짜 무슨 깡이였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지금 S23, S24를 생각해보면 그래도 2~3년 사이에 많은 부분이 정상화가 되었네요. 진동모터, 후면 소재, LTPO 등등 이제야 플래그쉽 단말이라고 부를 수준까지는 올라온거 같습니다.
우연히 S21 시절 커뮤니티 글들을 보다가 "S 기본형이 이랬었지" 하는 충격에 빠졌네요 ㅋㅋ
이제 S25에서 12기가램만 넣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제발!
플라스틱은 논지를 잘못 이해하신 것 같네요. 글라스틱이 충분히 쓸만하고 장점이 있으며, 가격이 낮아졌으니 납득가능하다는거지, 절대적으로 글라스틱이 유리보다 낫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죠.
S21 기본형 가격을 보시면 출고가가 S20보다 S20 FE에 더 가깝습니다. S20 FE랑은 10만원 차이고, S20과는 25만원 차이죠. S20 FE에 플라스틱 들어갔다고 뭐라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과 같은 논리죠.
FE냐 노말이냐 이름표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제 가격을 기준으로 봤을 때 글라스틱이 용인할만한 수준이라는겁니다.만약 S21 노말이 S20처럼 똑같이 125만원인데도 글라스틱으로 나왔으면 저도 욕했을겁니다.
오히려 이해를 잘못하신거 같은데 전 유리보다 낫다고 한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당. 유리와 큰 차이가 없다는 쉴드를 치던 사람들을 많이 봤다고 했죠.
그리고 용인이 되고 말고는 개개인의 차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휴대폰 시장에서 이름표만큼 큰 가치가 있는 요소가 있나요. 대중들은 S시리즈라는 네이밍이 가지는 그 무게감에 거는 최소한의 기대가 있을텐데, 가격이 저렴해졌다고 이해가 될 요소가 아니라는거죵. 20만원이 저렴해졌다한들 결국 100만원이나 하는 그룹의 기함이니까요. 비슷한 맥락에서 전 S21이 10만원 더 비쌌어도 유리 넣었으면 욕 안했어요. 만약 S21이 S21이 아니라 S21 FE였다면 플라스틱 가지고 또 욕 안했을거고요. FE니까요.
그리고 저는 사실 애초에 S20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플라스틱은 정말 충격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