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디지털 워치
- peekaboob
- 조회 수 735
- 2024.07.02. 00:38
디지털 워치를 찬지 어연 4년이 되었습니다
갤워치3부터 갤워치6까지 다 착용해보았습니다
워치를 차면서 느낀 생각을 3줄 정리하자면
1 딱 패션용이다
2 알림기능뿐이다
3 덥다
1 딱 패션용이다
맞습니다 말 그대로 패션용입니다
특히 여름의 경우 반팔을 입게 되는데 이때 손목이 휑한 것 보다 시계가 있는 편이 더 보기는 좋습니다
다만 시계의 경우 아는사람만의 리그라
솔직히 명품시계를 차도 알아보는 사람이 못알아보면 끝이죠
애플워치가 혜자라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도
명품 시계 찬 것보다 애플워치를 차는게 디자인적으로도 좋고 알아봐주는 사람도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들 차시죠
갤럭시 워치는 막 어중간한 느낌이 맞긴 합니다
패션용으로 차기엔 다른 시계에 대비 특장점이 없는 디자인이라
그나마 하나 좋은점은
저같은 경우 워치 페이스를 수동으로 설치하여 명품시계 워치페이스 많이 사용해보곤 했습니다
2 알림 기능 뿐이다
워치는 딱 알림기능 뿐입니다
물론 다이버들이 사용하는 애플워치 울트라는 예외 입니다 방수가 그리 잘 될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샤워할때 침수되는 것과 물 속에서 침수되는 것은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갤워치의 경우 샤워할 때 차고 들어가면 백이면 백 1년안에 침수가 됩니다
워치를 홍보할 때 많이 나오는게
잠자리 추적이나 심전도 분석 뭐뭐뭐 많죠
잠자리 추적
처음에 신기하다 빼고 별 도움안됩니다
잠자리 추적에서 너 잠 이상하게 자고 있어 해도 뭐 바꿀 수 있습니까?
더 자고 싶어도 못자는게 현실이구요
그리고 워치 차고 자면 무게때문에 잠도 더 못자는 느낌이 많습니다
심전도 추적
뭐 심방세동 심실세동을 느끼게 해준다는데
노인되면 a fib이나 flutter는 흔합니다
본인이 현생살다가 어 조금 답답하네를 느껴본적이 있다면 백이면 백 일시적인 심방세동이나 심방조동일 겁니다
심실쪽으로 넘어가면 이제는 사망단계이구요
과연 접합부성 부정맥을 잡아낼 수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별 효과는 없습니다
혈압 추적
그나마 쓸모가 있는 기능이었죠
혈압이 한번씩 튈 때가 있어서 이걸로 추이를 관찰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차도 그렇게 크진 않더라고요
""""""""""""""알림추적""""""""""""""
굉장히 쓸모있는 기능입니다
이거 때문에 아직도 갤핏2를 사용중입니다
네
이제는 없으면 못삽니다
솔직히 말해서 중고로 사서 알림용으로만 써도 제값합니다
시계기능
시계가 맞긴 맞죠
게다가 디지털이라 굉장히 정확하구요
시계 차고 다니면 확실히 시간개념이 더 잡히긴 하더군요
근데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
(수정)
운동 트래킹 기능을 빼먹었네요
헬창인 저는 한번쓰고 사용한적 없습니다
손목 보호대로 손목보호하기 >>>>>>>>>>>>>>>>>>>>>>>>>>>>> 운동 트래킹하기
3 덥다
네 굉장히 덥습니다
발열도 조금은 있는 것 같고
이게 계속 붙어있으니까 굉장히 덥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워치의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AI 기능"""""""""""""""""""
이거 하나만 제대로 탑제 되도 바로 구매들어갑니다
물론 뭐 갤워치 성능으로는 기대도 안되긴 합니다
만약 애플워치에 ai 기능이 들어간다면 애플쪽으로 넘어갈 생각이 있죠
그외 기능은 딱히 모르겠습니다
뭐 비침습 당 측정 기능이 들어간다 안들어간다 말이 많던데 이거 들어가면 또 혁신이 될 수 있겠죠
현재까지는 제가 생각할 때 워치는 단순 패션용입니다
패션용으로 가장 좋은 워치는 애플워치이구요
처음에 스마트 워치에 환상을 가지고 구매하였고
결국 사용하는건 알림 수신용이며
갤럭시 링 또한 매한가지일 것 같습니다
아직 워치를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
뭐 막상 구매해도 쓸모 없습니다
1 lead ekg로는 한계가 있을수 밖에없죠... 차라리 혈압이 좀 더 도움이 될거 같긴한데 보정계속안하면 의미없긴하죠
현생살다 답답함을 느끼는게 일시적인 부정맥일수 있는데 그게 aF/aFL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특히 20대 aF/aFL 유병률을 생각하면 말이죠
+ STEMI 잡아내는 사례들이 Case Report 되는점을 감안하면 (아시겠지만 리드1도 sever 할때 invert T 보입니다) 글쎄요 저는 조금 사례 더 쌓이면 적어도 응급질환에 훨씬 더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aF도 본인이 몰랐는데 유병률 1%에 들었으면 당연히 fib 제거해야하구요 도움이 아예 안되지는 않죠 뭐.....
이제 워치는 슬슬 보조 Health Monitor 기기로 진입하는 느낌입니다. 비침습적 CGM이나, 보정필요없는 BP 모니터링 들어가면 더 낫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알림+운동트레킹 용도로 쓰는데 이런 점에서 애플워치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민이나 순토 같은 애들은 운동에 스탯 몰빵 찍은 애들이라 외형도 그렇고 데일리로 차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고 갤워치는 정확성 자체가 높지가 않아서 그냥 대충 페이스가 뜬다 정도로 만족해야 했는데 애플워치는 그냥 뭐 하나 뛰어난건 없어도 두루두루 기본은 해줘서 좋았네요. 제가 헬창은 아니라서 단순히 러닝이랑 수영 정도만 가볍게 하는데 Swim.com 연동되는거랑 심박존 확인하는 용도로 워치SE 유용하게 썼던 것 같습니다.
갤럭시로 다시 넘어온 지금은 갤워치가 절대 돈값하는 기계가 아니라는 점을 잘 알기에 그냥 싼맛에 핏3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