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보면 그렇게 맛있게먹길래 일본갔을때 사먹어보니까 흠.. 같이간친구들도 음.. 

만들기 어려워서 그럴까요

일본 미디어가 기대치를 잔뜩 끌어올려 놓은 것 치고는 묘사된 탄성도 깊은 맛도 없는...

연두부+간장이 더 맛있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푸딩이 고급스러운 비싼간식 이미지도 있고, 

(그래서 모처럼 눈에 띄여도 큰맘먹고 구입하는 그런거였는데 말이죠)

미디어에서 접하는 탱글탱글한 푸딩은 젤라틴을 넣어서 만드는 커스터드 푸딩이지만 일반적인 푸딩은 젤라틴을 안넣으니 그런거 없다라서 실망하는 부분도 있고, 

시중에서 파는 푸딩도 하단에 공기구멍 꼭지가 달린 제품이 아니면 미디어에서 나온 푸딩처럼 이쁘게 접시에 담기도 힘들어서 두번 실망하고,

(처음이면 공기구멍이 있는 제품을 사도 그게 왜 있는지 모를겁니다) 

맛이나 식감도 커스터드 젤리가 아닌이상엔 상상과는 다른 느낌이라 세번 실망하고, 훨신 저렴하고 달고 탱글거리는 젤리뽀같은 젤리들이 널려있기도 하고, 

결국엔 큰맘먹고 산 물건이 기대치에 충족되지 않아 실망하면 다음부턴 손이 안가죠...

기업입장에서도 비교적 유통기한이 짧은 푸딩보다 젤리쪽이 잘팔리니까 안팔리는 푸딩은 내놔도 금방 다시 접게 되는거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가서 곤약젤리를 잔뜩 사왔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푸딩을 잔뜩 사왔다는 이야기는 못들어본것처럼 우리나라는 푸딩보다 젤리쪽 선호도가 높은거같습니다. 

솔직히 먹어보면 이게 맛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식감이 영 별로더라구요

푸딩이 후식인데 한국에 거이 없는 개념이라....한국은 아아죠.....

계란찜이라 사실 익숙한데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고 느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