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펌) 낙하산을 타고 사라진 남자 (미국 유일 미해결 하이잭 사건)
- 신규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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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0. 19:51
미국 유일한 미해결 하이잭 사건,
전설의 '댄 쿠퍼' 사건을 알아보자.
사건은 1971년 11월 24일 오후
오레곤주 포트랜드 국제공항에서 시작됨.
댄 쿠퍼라 자칭한 한 남성은
시애틀로 향하는 30분짜리 편도 티켓을 구입함.
이륙한 뒤, 가장 가까운 위치에 앉아있던
승무원에게 메모를 건냄.
승무원은 전화번호를 건네받았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주머니에 넣었지만,
쿠퍼는 그녀에게 메모를 보는 편이 좋고
본인은 폭탄을 갖고있다고 말함.
그 메모엔 모두 대문자로
「난 가방에 폭탄을 가지고 있고,
필요하다면 난 그걸 사용할 겁니다.
난 당신이 내 옆에 앉기를 요구합니다.
이 비행기는 납치 당한 겁니다」
라고 쓰여져 있었음.
(승무원이 기억하는 쿠퍼의 얼굴)
승무원은 쿠퍼의 요구에 따라 옆에 앉았고
폭탄을 보여달라고 부탁함.
쿠퍼는 케이스의 입구를 열어,
붉은 단열재로 쌓인 배선과 원통 배터리에 접속된
8개의 붉은 실린더를 보여줬음.
케이스를 닫은 뒤 쿠퍼는 다음 요구를 함.
돈 20만 달러와 4개의 낙하산,
그리고 시애틀 공항에 착륙했을때
급유를 위한 연료트럭 대기.
(2018년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약 200만 달러)
조종사 윌리엄 스콧은 시애틀 공항 항공관제센터에
연락해 지방당국과 연방당국에 사건을 전함.
36명의 다른 승객에겐 「사소한 기계 트러블」
때문에 시애틀로의 도착이 늦어진다고 전함.
노스웨스트 오리엔트 사장인 도날드 뉴롭은
요구 금액을 주기로 결정하고,
모든 종업원에게 하이잭 범인에게
전면적으로 협력할 것을 명령함.
비행기는 시애틀 경찰과 FBI가
낙하산과 돈의 준비 시간을 벌기 위해,
약 2시간 상공을 선회함.
인질이 된 승무원 샤프너는 쿠퍼가 온화하고
신사적이었으며, 말을 잘 했다고 전함.
다른 승무원도 그에게서 안 좋은 이미지는 없었고,
배려심과 온화했다라고 동의함.
시애틀에 일시착륙했을 땐 승무원들을 위한
식사를 요구하기도 했음.
항공기가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 도착해
요구한 것들이 비행기에 실리자,
쿠퍼는 승객과 샤프너, 또 1명의 승무원을 풀어줌.
그리고 비행기는 쿠퍼, 조종사 스콧, 승무원 맥크로,
부조종사 라타잭, 기관사 H만을 태우고 이륙해,
쿠퍼의 요구에 따라 네바다주 노리공항으로 향함.
이륙후 쿠퍼는 모든 승무원을 조종석에 모음.
그 뒤 승무원들은 뒤쪽 문이 열려
공기압이 변화하는 걸 느낌.
727기는 리노 공항에 착륙하고 대기하고 있던
FBI 조사관, 주경찰 등이 비행기를 포위했지만,
이미 쿠퍼의 모습은 비행기 내에 없었음.
조사에서 4개 중 2개의 낙하산이나 넥타이핀 등을
발견했지만, 범인의 단서가 될 만한 것은 발견 못함.
추적하고 있던 전투기 파일럿은 레이더는 물론
눈으로도 낙하산을 확인하지 못 했다고 했지만,
재현실험 등을 통해 쿠퍼가 뛰어내린 게
아리엘 부근이라는게 판단되어,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집중적인 탐색을
시작했지만 쿠퍼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음,
(쿠퍼의 예상 탈출 방법)
또한 인질석방금으로 지불한 지폐의 번호를
공개하고 상금을 걸어 지폐를 모집했지만
쿠퍼에게 건넌 지폐는 발견되지 않았음.
(상금을 원해 번호를 위조한 사건도 발생함)
범인은 돈과 함께 홀연히 사라짐.
9년 뒤 1980년 2월에 8살 소년 브라이언 잉그램은
아리엘 32km 남서쪽, 워싱턴주 약 14km하류에 있는
콜롬비아강에서 가족과 휴가를 즐기고 있었음.
그러다가 튜브에 걸리는 게 있어 살펴보니,
많이 부패한 현금이 들어있는 3개의 꾸러미를 발견함.
3개의 꾸러미중 2개는 20달러짜리 지폐가 100장씩,
다른 하나의 꾸러미엔 90장이 들어있었으며,
FBI의 조사로 쿠퍼에게 건네진 돈의 일부라 밝혀짐.
남은 돈이 어디있는지, 어째서 돈이 흘러내려 왔는지
알 수가 없었고 쿠퍼의 행방은 지금도 밝혀지지 않음.
뛰어내린 뒤 실패해 사망했다거나,
용의자도 있었으나 쿠퍼라는 증거가 없었음.
미국에서도 큰 화제가 되어 영화, 드라마로 다뤄짐.
댄 쿠퍼 데이라는 기념일까지 생김.
미드 프리즌브레이크에 잠깐 등장하기도 했음.
댓글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