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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며 전국 어린이집과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백일해는 제2급 감염병이다. 성인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어린이의 경우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6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감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어린이 백일해 환자는 지난 2023년 대비 43.1배 급증했다. 올해 20주 기준 국내 발생 누적 백일해 감염자만 무려 6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