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테슬라 e-pit (현대충전소) 사용 논란에 대하여
- sjkoon
- 조회 수 433
- 2021.04.21. 13:22
옆 사이트에 올렸다가 테슬라 유저분 폭탄 맞고 여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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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테슬라 예약을 한 사람임을 알립니다.
알아두셔야할 내용:
* 테슬라는 독자적으로 콤보2 규격을 사용. (출처: EVPOST)
* 정부에서 정한 국내 표준은 콤보1 (DC콤보). (컨버터 없이 상호 호환 안됨)
- 현대에서 아이오닉 5 출시와 함께 800V 급속 충전소 (300kW급) e-pit을 세웁니다.
- 논란이 되고있는 충전소는 "고속도로 휴게소" 에 위치한 e-pit 입니다.
- 테슬라는 DC콤보 컨버터 어댑터를 상반기 중에 출시 예정
고속도로 휴게소(공공장소)에 특정 사업자의 충전소가 세워졌고 모든 전기차가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테슬라는 독자규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충전소에 충전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건은...
테슬라 사용자가 컨버터를 사용하여 e-pit에 충전을 시도하자 이를 현대에서 거부합니다.
현대의 주장: 컨버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 등으로 불허한다.
테슬라 유저(일부)의 주장
1. 정부 인증 (KC인증)을 받은 제품인데 왜 불허하느냐?
2. 공공장소에 설치된 충전소가 특정 회사 제품 충전을 거부하는 것인가?
정부의 입장: 컨버터 사용을 했을때 충전을 허용해야 할 것이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의 주장에서 반박 가능한 것은
테슬라는 400V 충전시스템으로 300kW 중 반절인 150kW 정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C 인증은 200kW까지 인증을 해주므로 해당 충전소에서의 사용이 가능하죠.
테슬라 유저의 주장이 터무니 없는 내용도 아닐뿐더러 충분한 해명이 되어야 하는데,
현대는 테슬라라서 안되는 것처럼 대응을 했죠. (컨버터는 안된다라는 일관된 대응)
현기는 주력 전기차 화재 및 아이오닉5 주행거리 논란으로 전기차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안좋은 상태입니다.
충전소에서까지 화재가 나면.. 타격이 크기에,
검증되지 않은 현재의 e-pit 초기 충전시설에서 거부를 할 순 있다고 봅니다.
양측 회사(테슬라, 현대)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유저들끼리 치고박고 있는 상태구요.
당연히 한국에서 차 편하게 타려면 현대기아가 맞습니다.
테슬라가 DC콤보 안달고 자체 규격으로 나온것은 테슬라 잘못이죠, 당연히 구매한 사용자는 이를 감안하고 구매해야합니다.
향후 흘러갔으면 하는 방향은..
인증받은 컨버터가 나오면 e-pit에서도 어느정도 충분한 시험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하게도 충전비가 비싸서 돈이 될 뿐더러, e-pit은 충전사업자이기 때문이죠)
그럼 자연스럽게 이 문제들은 해결되리라봅니다.
결론..
아직 나오지도 않은 정확한 정보로 정부와 현기가 쿵짝한다는 등 과하게 몰입한 극성 팬층이 문제라고 봅니다.
하나 첨가해서 말씀드리자면
1. 현대가 임대해서 전체금액 현대 출자라서 커넥터 막는다고 해도 법적 제제 근거 없음
2. 환경부에서 ok했다라고 하는건 원론적인 부분인데, 담당자가 1-2년하다가 다른부서 넘어가는게 중앙부처라서
관계부처 합동 오피셜 아니고선 믿을게 못됩니다. 실제로 정책이 문제가 터지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결보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3. 커넥터 사제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카페에서 충전기 물리는 인증글, 이핏 충전 인증글이 올라옵니다.
800v든 400v든 전기 무서운줄 모르는 미친짓이라고 봅니다.
충전기 박살내고 타 이용자들에게 민폐짓인데 자기들이 하는 짓이 어느정도로 단단히 미친건지 감을 못잡는것 같네요. 자신들의 안전에 대해서 무지함은 둘째치더라도 말입니다.
요즘 테슬라 충성팬들 보면 한창때 애플 충성팬들보다 심하더라구요 정부에서 공문까지 보냈는데도 반응 없으면 테슬라 잘못이지 이걸 왜 현기랑 국토부탓을 하는지 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