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는 엔진룸 커버에 호환성때문인지 엠블럼을 붙이는걸 꺼리는 모습이었던거 같은데

이게 또 프리미엄브랜드 경우엔 감성이라 제네시스에서 이게 아쉬웠습니다.

같은 엔진이더라도 g80엔 없고 g90엔 있어도 현대 엔진커버에 제네시스 엠블럼만 대충 붙인 느낌이구요.

3세대 G80에도 없어서 걍 생각이 없나보다 했었는데 G90엔 또 깔끔하게 넣어줬네요.

이런걸 차급으로 차별할 이유가 있나 싶은데ㅋㅋ 어차피 3.5터보 엔진도 같은데

내연기관 끝물에 와서야 깔끔해진 엔진커버가 적용된 것도 웃프네요.

EQ900- 제네시스 브랜드 첫 신차지만 사실상 현대브랜드로 설계되었다고 봐도 무방해서 그런지 그냥 그당시 현대 느낌

G90 - EQ900에서 페이스리프트된 제네시스 다운 디자인이 적용된 G90. 페리라서 엔진커버도 뭐 그냥 그대로에 gdi글씨 위로 올리고 제네시스 엠블럼을 넣었네요. 

G80(2세대, DH) - 이때는 현대브랜드와 공존하던 시절이라. 수출형에는 현대엠블럼 박고 그랬던거 같네요. 근데 또 디젤엔 제네시스 엠블럼이 없는;;  그냥 이런쪽으로 신경을 안쓰는거 같습니다.

G80 RG3- 그나마 소극적으로 적용되었던 g80 엔진커버 엠블럼이 아예 사라져버렸습니다. 터보글자만 써놓고 저게 뭔가 싶네요. 터보를 저렇게 크게 쓸 필요가 있나;;

G90 - 드디어 제네시스다운 엔진커버가 사실상 마지막 완전신차 내연기관이 될거 같은(g70도 나오던가?) g90에 적용이 되었네요.

쓸데없는 터보나 스펙표기가 없어서 좋습니다. 엔진커버에 그런걸 굳이 쓸 필요가 없다고 보기에.(적어도 깔끔하게 하던가, 몇기통인지 정도)

이제 전기차로 가는데 솔직히 프렁크 공간도 타 제조사에 비해 아쉽긴 합니다. 테슬라의 경우 포르쉐처럼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는데

현기차 전기차의 경우 아직 엔진룸이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정비성에선 이게 유리하겠지만.. 

암튼 여기까지 횡설수설 변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