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쏘카에서 쿠폰 뿌려서 친구랑 연말 해넘이 감상 겸 캐스퍼 빌려봤었습니다 

제가 '요즘차'를 잘 안몰아봐서 감안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쏘카 캐스퍼는 모던인스퍼레이션아님, 터보는 없는 차량이었습니다 

- 승차감: 레이, 모닝보단 낫지만 그래도 경차는 경차다

- 예상보다는 소음이 적게 들어오긴 하는데 창문 여닫을때 문짝이 흔들리는게 왜이리 불안한지 모르겠습니다. 창문 여닫을때 문짝이 살짝씩 열리고 닫히더라구요. 종특인건지 제가 몰았던 차만 그런건지 

- 앞좌석 앉을때는 공간 나쁘지 않았는데 뒷문 딱 열어보니 뒷좌석 공간은 ㄹㅇ 처참하네요. 그냥 가방 던져놓고 앉아보지도 않았습니다. 뒷문짝에 손잡이 숨겨놓은 디자인이 왜 그런지 바로 이해했습니다. 뒷좌석은 장식이라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2인승이라고 생각하면 나쁠건 하나도 없긴 합니다만 

- 출력은 좀 (...) 왜 쏘카는 터보를 왜 안넣은건지 의문입니다

- 물론 0-60까지는 그래도 탈만 합니다만 80,100으로 가속하는건 처참합니다. 

- 연비가 나쁘다고 들었는데 시내에서 밟고 고속도로/고속화도로에서 크루즈쓰니 16정도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선방? 물론 연비따지려면 준중형 하이브리드가 낫겠지만요 

- 실구매하실분은 연비 챙기지 마시고 터보 꼭 사십쇼.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정체중이다가 풀려서 풀가속하는데 ㄹㅇ 바닥까지 풀악셀해도 답답했습니다 

- 차로유지 되는차를 안몰아봐서 (...) 그런데 원래 이정도인가요? 일반 시내에서도 조향에 예상보다 꽤 강하게 개입하네요. 친구말로는 "운전감각을 잃어버릴까봐 꺼놓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 수납공간 나쁘진 않았는데 핸드폰 거치대를 설치하기 까다로운건 흠. 

- 팔걸이가 운전자석에만 있는건 생각보다 불편했습니다. 줄려면 양쪽 다주지

- 그리고 컵홀더가 팔걸이 딱 아래라 쓰기 좀 난감합니다. 솔직히 조수석에서야 상관없는데 운전자는 운전중 음료 마시기 쉽지 않습니다. 시트랑 붙어있는것도 뭔가 좀 특이하고 웃긴 디자인이었는데 앉아보니 예상치 못한 에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