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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관세를 최대 38.1%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EU의 중국산 전기차 대상 현행 관세는 10% 수준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평균 21%의 추가적인 관세를 잠정 부과하는 계획을 중국 당국에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비야디(BYD), 지리(Gelly),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에는 각각 17.4%, 20%, 38.1%의 개별 관세가 적용된다. 또 EU 보조금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는 38.1%의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이번 관세는 잠정적 조치로, 확정 관세는 오는 11월 EU 회원국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 후 약 5년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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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유럽도 관세 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