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입니다.

**구매전에 리뷰를 찾아봤는데 자세한 리뷰가 부족해 직접 써봅니다.

 

한성컴퓨터와 제 인연은 고등학교때 가성비 모니터를 고민하다가 구매한 커브드 모니터부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10만원 초반대로 구매한 모니터였는데, 색감이 별로였던것 외에는(조정하면 쓸만했던..) 디자인이나 성능이 딱 제가 원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구입목적이었던 가성비는 참 훌륭했던 기억이 아직도 있네요.

 

모니터에서 좋은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 데스크탑도 기대를 하고 구매 버튼을 눌렀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가성비가 최고의 구매요인이었습니다.

 

 

- 제조사 공식 이미지

 

제가 구매한 모델은 AX5507A 블랙입니다. 상세 스펙으로는

• 라이젠 5 5600X
• 갤럭시 RTX 3070
• 삼성 PM9A1 SSD
• ASUS PRIME B550 WIFI II 메인보드

정도입니다. 다른 AX 모델도 위 4가지 주요스펙 외 케이스나 쿨러 등 다른 부분은 거의 비슷합니다. (한성공식몰에서 커스텀은 가능합니다만 다른 구매처에 비해 할인폭이 적습니다.)

구매당시(22.4.22) 가격은 약 132만원으로, RTX 3070을 탑재한 모델 치고는 참 괜찮은 가격이었습니다. 물론 카드할인에 구매처 할인이 들어가서 타이밍이 적절하기는 했습니다.

 

 

배송은 박스 이중포장에 내부 스티로폼, 그 안에 데스크탑이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던져도 안 부서질 것 같습니다. 본체 내부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그래픽카드, 쿨러 사이사이에 에어캡을 넣어서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설치후 모습입니다. 케이스는 한성 TFG AX2 모델입니다.

사이즈가 좀 큰것 외에 디자인은 괜찮아 보입니다.

 

상단 앞쪽에 USB 3.X (정확하지 않음) 포트가 2개 있습니다.

아쉽게도 C 타입 포트는 없습니다.

 

왼쪽에는 재부팅 버튼과 LED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M 버튼을 3초 누르면 메인보드 싱크 모드로 전환되는데, 저는 이렇게 해서 사용중입니다.

 

 

 

 

선정리 모습입니다. AS 후 모습이라 초기상태와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어느정도는 정리된 모습이고, 흐물거리는 케이블 없이 케이블타이나 선정리 공간을 잘 이용해서 정리된 모습입니다. 이정도면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또, 보이지 않는 부분인 메인보드 후면에도 팬이 달려있어 쿨링을 돕습니다. 다만 부하가 적을 때는 팬에 전력을 주다 말다를 반복하면서 팬속도와 소음 제어를 하는 듯 한데 다른 팬은 문제가 없으나 이 팬만 꺼졌다 켜졌다 하는 소리가 좀 있는 편입니다. 조용한 환경에서는 거슬립니다. 이는 메인보드에서 팬 설정을 통해 속도를 고정하면 해결되지만, 저는 거슬려도 소음이 적은 편이 더 좋아서 그대로 두었습니다.

 

 

다음은 LED차례입니다. 요즘 데스크탑은 RGB 감성을 빼놓을수가 없는데요. 지금까지 지갑 사정으로 애써 무시해왔었던 그 감성을 이제야 느껴봅니다.

 

ARGB 허브를 내장해서 다양한 이펙트가 나오고 케이스 상단의 버튼 2개를 이용해서 밝기와 모드 변경이 가능합니다.

메인보드 싱크 모드로 바꾸면 프로그램으로 조정도 가능합니다. 저는 ASUS 메인보드라서 아머리 크리에이트 프로그램으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밝기조절은 불가합니다.(완전 끄는건 가능)

 

- 다양한 이펙트가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저는 초기불량에 당첨되어서 이게 좀 이상했습니다.

 

CPU쿨러만 색상이 이상하게 나오고 깜빡입니다. 바로 AS 신청했습니다.(위 사진들은 수리후)

 

무상출장 AS 1년이 보장되어서 초기불량에도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AS는 ARGB 허브 교체로 간단히 해결되었습니다. 초기불량이나 기타 하드웨어적 보장은 적어도 보증기간 내에는 걱정없을 듯 합니다. (허브는 노란 스티커가 붙여진 부품입니다.)

 

+구성 부품들(SSD, 그래픽카드 등)에는 한성 AS 관련 스티커가 작게 붙어있습니다.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배송을 4월 말에 받았는데, 지금까지 써보고 느낀 점은 '역시 가성비는 좋다' 였습니다. 특히 AS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느껴지네요. 물론 개별부품 AS 기간보다는 짧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1년 넘게 사용한 부품이 갑자기 나가는 경우는 없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립 PC 드래곤볼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싶은 분들, 그럼에도 가성비를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