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듀얼 구성 + 공부할 공간 확보하기엔 크기가 애매한 1600짜리 책상이지만 최대한 공간을 만들어 봤습니다. 원래 노트북과 모니터를 상하로 두고 노트북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썼는데 트랙패드는 좋은데 드래그가 불편하고, 키감이 무접점 키보드를 이길 수는 없는지라 이렇게 세팅했습니다.

사용하는 제품은

m1 에어 깡통에 램만 16기가 - 이게 매인 pc입니다. 이 가격에 이 무게에 이 성능? 하며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3 64기가 와이파이 모델 - 가끔 답답하긴 한데 맥북 들이고 나니 딱히 pdf 뷰어(필기)로 쓰거나, 유니버셜 컨트롤을 이용 독립적인 패드로 여기서 영상이나 sns켜 두고 맥으론 다른 작업 합니다. 혹은 사진 처럼 사이드카로 아예 모니터로 쓰기도 하고요. 그래서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만, pdf 뷰어랑 사이드카 때문에서라도 큰거 가고 싶긴 합니다. 

모니터: AOC 27v2q - 19년도 말 ~ 20년도 초에 산 모니터입니다. 상하 틸트만 되는 전형적인 저가형 fhd 입니다. 장점이라면 매우 얇은 베젤과 두께가 되겠습니다. 덕분에 배사홀도 없습니다. 맥에서는 fhd가 별로라고는 하지만 BetterDisplay쓰니 봐줄만 해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마우스: m585 - 로지텍이면 마우스 수명 문제가 있는데 이건 생각보다 오래 잘 쓰고 있습니다. 거진 5년 썼네요. 추가 버튼도 있고 이를 로지텍 옵션(프로그램은 좀 별로 같긴 합니다만)으로 커스텀이 되서 좋습니다. 다만 사고 좀 있으니 무소음 버전 나와서 통수 맞은 기분이 들었던 거만 뺴면...

키보드: 한성 GK893B 무접점 유무선 키보드 - 키감은 보글거리는 맴브레인 상위 호환이라고도 느낄 수 잇는 키감이나 저는 매우 만족하며 쓰고 잇습니다. 키감에서 아쉬운건 없었네요. 다만, 소프트웨어 지원이 별로입니다. 윈도우에서는 전용 프로그램이 잇어서 키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맥은 없습니다. 이건 뭐 그럴 수 있는데, 맥 모드가 존재해서 레이아웃 변환으로 맥 레이아웃 사용이 되긴 합니다만, 바꿔주는 배열이 기본 맥 레이아웃과는 좌측은 괜찮은데 우측은 개판인게 문제입니다.(우측 ctrl을 우측 opotion으로...) 일단 윈도우서 우측에 위치한 fn키(카라비너서 인식이 안되더군요)를 우측 ctrl로 옮겨주고 카라비너로 맥 레이아웃에 맞게 매핑해주었습니다.

스피커 : skt 누구 ai 스피커 -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거 쓰고 있습니다. 맥 내장이 당연히 매우 좋습니다만, 맥북 위치상 좌측으로 음성이 치우쳐지기에 가운데서 360도로 소리를 듣기 위해 걍 쓰고 있습니다. 막귀라 그렇게 안좋은지는 모르겠고요. 어차피 음감은 해드셋이 있어서 뭐....

해드셋 : Anker Q35 - 산지 반년도 안되서 신제품이 나와서 좀 그렇지만 항시 두대 연결하는 저에게는 이 경우 ldac 활성화가 35와 달리 안되기에 이걸 위안삼아 쓰고 있습니다.이 제품이 안좋은건 아니거든요. 단지 신제품이 빨리 나와서 배가 아플뿐... 13정도에 샀는데 이가격에서는 ldac도 되고 노캔도 되고 Hi-Res Audio 인증도 받았고 무엇보다 리뷰어들 평도 좋았습니다. 비싼거 갈꺼 아니면 이 제품이 가성비로는 최강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기 : 닌텐도 스위치 OLED - 스위치 2 나오면 어쩌지 했지만 구경이나 갈까 하고 간 국전에서 그만 충동구매 했습니다. 스위치2 나올꺼 같은데 지금 사면 호구 아니냐고요? 5월애 잴다 나옵니다. 살 가치는 이걸로 충분합니다. 책상위 물건중 맥북 담으로 만족도가 좋은 제품 되겟습니다.

조명: 이케아 테르티알 + 샤오미 이라이트 - 이라이트가 애플 홈킷 연결이 되는줄 알고 샀으나 제가 산건 벌브제품이라 그런지 지원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3세대는 된다던데 3세대 벌브인줄 알고 샀는데 아닌가봐요. 그래도 스마트싱스에는 연결이되서 잘 쓰고 잇습니다. 워치 차고 자면 수면 측정해서 불을 꺼준다거나 외출시 자동으로 끄게 해준다거나.. 밝기도 밝고 좋습니다. 가성비는 끝내주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모니터도 그렇고 패드도 그렇고 맥북도 한번 맛보니 프로 써보고 싶긴 한데 이 모든건 제 지갑이 거부를 하는지라 최대한 만족하면써 서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