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

 - 다소 투박했던 워치4 클래식에서 날렵한 인상을 남기려는 노력이 보임.

 - 베젤링을 얇게 하고 디스플레이 크기를 넓히고, 이너 베젤이 들어가는 각도를 가파르게 하면서 기성 손목시계의 느낌을 내려고 많이 노력한 듯함.

2. 스트랩

 - 기본 스트랩을 하이브리드 레더 스트랩으로 바꾼 것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 워치4 클래식에서는 릿지 스포츠 스트랩이 기본이었는데, 워낙 허접해서(...) 이게 스포티함을 강조하려고 하는 건지 뭔지 싶었고, 보기에도 싫고 실용성 측면에서도 흐느적대서 루프 부분이 고정이 안 되고 별로 였음.

 - 반면, 이번에 바뀐 하이브리드 레더 스트랩은 마감이 상당히 좋아졌음. 기존 하이브리드 레더 스트랩은 가죽이 제대로 접착이 안 되서 분리되거나 아예 새 제품에서도 가죽이 분리되는 불량품도 많았는데, 이번 꺼는 접착을 잘한 건지, 마감도 깔끔하고 가죽 부분이 상당히 잘 붙어있음

 - 스트랩 분리 방법도 버튼식으로 바뀌면서 대폭 개선된 게 느껴졌음. 애플처럼 편한 방법으로 바뀌었으면 했는데, 정말 잘 바꾼 듯함.

3. 기타

 - 이제 여기서 더도 말도 덜도 말도 이대로 내줬으면 좋겠음. 완성된 디자인 최소한 몇 년은 가져야하지 싶음.

막상 물건 오고 받아봐서 써 보니까 잘 샀다는 생각 드네요. 일단 워치6 클래식은 합격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