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

머큐리 화이트 골랐는데 블랙은 상판에 뱀이 너무 눈에 띄어서 걸렀습니다. 

너무 튀지도 않고 알루미늄 유니바디라 진짜 이쁩니다. 

예전에 쓰던 맥프레 생각납니다. 

2. 디스플레이

스펙시트상으로는 SRGB 100% P3 96퍼센트에 500니트던데 측정치 찾아보면 거의 피크 550니트~600니트 사이까지도 가는듯 하더라고요. 

실제로도 화면 엄청나게 밝습니다. 

주사율도 240헤르츠라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나중에 스파이더 사서 보정도 해줄까 고민중입니다. 

3. 키보드, 터치패드

키보드는 키 스트로크가 과하게 얕습니다. 

1.9키로 언저리에 노트북 두께도 얇지 않은 편인데 이정도로 얇은 키스트로크는 좀 감점요소인듯 하네요. 

그리고 키 각인이 너무 흐릿해서 잘 안보이는거도 단점입니다. 

백라이트는 이쁘긴 하지만 라이트가 넓게 퍼지지 않는건지 캡스나 엔터, 시프트같은 단어는 중앙만 빛납니다. 

한글각인이랑 펑션라인 미디어각인(밝기조절 등등)쪽은 빛이 투과되지 못해서 좀 어색하기도 하고 가시성도 별로입니다. 

터치패드는 매우 넓어서 좋습니다. 

팜 리젝션 잘 되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터치패드 위에 손 올라갈 일이 적어서 상관없더라고요. 

근데 터치패드 클릭이 다이빙보드라서 좀 아쉽긴 했습니다. 

4. 성능

성능 벤치는 못돌려봤는데 유튭에서 최적화 가이드라인 보고 언볼 -22mV에 글카 오버클럭도 조금 했습니다. 

바하2 리메이크랑 엘든링 돌려봤는데 프레임 잘 나오더라고요. 

14인치 체급인거 감안하면 쿨링도 꽤나 괜찮은 편인듯 하네요. 

5. 총평

맥프레로 노트북 생활 시작해서 최근에는 서랩스, 서프9 쓰는 중이었는데 서랩스 처분하고 레블14로 넘어왔습니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디스플레이 진짜 미려하고 디자인도 좋아서 엄청 만족중입니다. 

무게도 서랩스랑 그닥 차이안나고...

물론 펜도 못쓰고 터치도 안되지만 서프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는거같네요. 

사실 겜은 플스로 거의 하는 중이라 4070달린 노트북 살 필요는 없었던거 같기도 한데 어쨌든 샀으니 잘 써야겠습니다. 

그런데 스스디 교체하고 부팅했는데 마이그레이션에 문제가 있던건지 블루스크린 뜨고 UEFI만 들어가져서 일단 다시 원복했네요. 복구 디스크도 안만들어지던데 바이오스에 문제가 생긴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