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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개인 업무, 가정용, 홈 오피스 환경의 ‘표준’ 문서 세단기, Fellowes 펠로우즈 P-30C / FS-1

  • Minny
  • 조회 수 247
  • 2024.06.17. 13:53

개인 업무를 본다거나, 회사 업무를 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기기는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하나는 ‘ADF 스캔을 지원하고 무한잉크가 들어간 컬러 잉크젯 복합기'(여기에 FAX기능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전산화가 아주 잘 되어 있어, 업무를 볼 때 문서를 처리하는 과정에 인쇄라는 물리적인 매체를 만들어내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간단한 업무연락은 전화나 메신저와 같은 직접 전달과 메일이나 전자결재 솔루션을 통해 진행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물리적인 문서를 만들어 우편으로 전달하거나, 접수를 받기도 합니다. 전산화 하기 애매한 서로간의 관계라던가, 서로간에 연락이 제한된 환경일 때 결국 전달할 방법은 물리적인 문서와 아날로그적인 우편, 엽서, 소포를 통한 문서 전달이지요. 그럴 때 우리는 다기능 복합기가 필요합니다.

 

이럻게 만들어진 물리적인 문서는, 필연적으로 개인정보라던가 회사의 중요한 자산 정보가 담겨 있는 비밀 문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산화가 잘 되면서, 대부분의 업무연락 혹은 윗선의 승인을 득 하는 내용들을 전산 프로세스로 딱 규정을 잡아둡니다. 다만 실제로 높으신분들은 내 앞에서 직접 보면서 설명하는것을 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 결국 물리적인 문서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지요. 팩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자주 있는데, 팩스는 별도 전산 솔루션이 없다면 결국 물리적인 문서를 만들어 내다보니 필연적으로 수신된 문서의 확인과, 폐기/관리가 중요합니다. 즉, 전산화가 되면서 딱히 중요하지 않는 내용들은 전산으로 잘 오가고 있지만, 오히려 중요한 내용은 물리적인 문서로 더 잘 남겨지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물건이, 도입부분에 적은 개인 업무를 본다거나, 회사 업무를 하는 환경에서 중요한 기기 두가지 중 두번째, 바로 문서 세단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리적인 문서는 남겨두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오히려 문서를 남겨둠으로써, 외부에 공개가 되어서는 안될 정보의 노출 위험이 있지요. 이럴 경우, 문서를 다시 전산화 하여 문서파일로 보관하고, 암호화 된, 혹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별도의 스토리지에 저장/보관한 후, 원본 문서는 복구가 불가능하게 폐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서두를 거창하게 적었습니다만, 문서 세단기는 비단 회사 업무에 ‘만’ 필요한 것이 아닌, 개인 업무용이나 가정에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개인 업무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연말정산을 위해 만든 문서들이나, 각종 보험 서류, 정부기관이나 기업에 뭔가 신청을 해야 할때 필요한 증빙 문서들은 당시에라면 당연히 문서로 받아 이를 직접 제출하거나 스캔하여 제출하는등의 행위를 하겠지요. 조금 과장해서, 꼼꼼한 사람이라면 가계부를 작성하는데 영수증까지 악착같이 모아 한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월마감, 분기마감, 년마감/이월 행위를 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결과적으로 보관하기에는 애매하고 그냥 버리기에는 괜히 무서울 수 있습니다. 이 때 이런 자료들을 스캔하여 전산화 한 다음, 문서 세단기로 완전히 폐기한다면 안심할 수 있지요.

 

일반적인 가정환경에서도 필요합니다. 택배 송장의 경우 주소와 이름, 전화번호가 남아 있는데, 이를 그냥 밖에 버려둔다면 내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겠지요. 그렇다고 그것만 북북 찢어서 버리기에는 번거롭기도 하고, 북북 찢었다 손 치더라도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를 하나하나 이어붙혀 정보를 얻는 행위는 어떻게서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문서 세단기는 일반 가정에서도 있으면 좋은 물건임은 분명합니다. 서재나 공부방등에 문서 세단기를 가져다 놓고 필요할때 세단 한 다음 나중에 모아서 한통으로 버리면 안심이지요. 특히나 보통 문서 세단기는 카드 정도의 얇은 플라스틱 또한 무리없이 세단이 가능하여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등을 버리는데에도 안전합니다.

 

 

세단기는 찾아본다면 아주 비싼것 부터, 다이소에서 파는 수동 세단기 까지 그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문서 세단기는 세단할 문서를 투입구에 넣어두면, 한장한장씩 빨아들여주는 고급 기능이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용량이 크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한번에 많은 양의 문서를 세단하고자 할 경우 문서를 한장한장 밀어넣어주는 수고를 덜어주다보니 이 제품의 가격대가 만만치 않지요. 그렇다고 다이소에서 파는 수동 세단기는 일단 영수증과 같은 얇고 작은 용지를 세단하는게 고작입니다. 사람의 수고도 필요 이상으로 들고, 속도도 느리구요. 거기다가 세단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물리적인 보안을 위해서인데, 이런 세단기는 그 방식이 아주 단순하여, 세단된 결과물의 크기가 크거나 칼국수처럼 일자형으로 세단되니 마음만 먹는다면 다시 일일이 붙이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즉 가장 큰 결함인 보안성 이슈가 있지요. 조금 눈높이를 올리면 수동 세단기이지만 A4용지 크기 정도를 세단하고, 보안성이 어느정도 있는 물건도 있긴 한데, 이것들은 정말 가끔 한두장 정도야 하지만, 주기적으로 하기에는 번거롭고 힘든 물건이지요.

 

가정용, 홈 오피스 용도라면 너무 비싼 제품은 의미가 없습니다. 저렴하면서도 기본기에 아주 충실한 문서 세단기면 충분합니다. 어차피 집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하기보다는 가끔씩 나오는 개인정보나 중요정보를 누출하지 않을 목적일테니 용량도 그리 클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기준에 맞춰서 제품을 찾다보면 눈에 띄는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Fellowes P30-C / FS-1, 펠로우즈 P30-C / FS-1 라는 물건이지요. 가격은 대략 3만원 초반대입니다.

 

 

사실 이 물건은 제가 가끔 필요했던 거였습니다. 나름 홈 오피스 환경을 꾸며 놓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물건이 당기게 되었고, 모든 중요 문서들을 스캔하여 문서파일화 하여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물리적으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었으나, 지금까지 마땅한 세단기가 없어서 가위로 잘라 버리는등의 행위를 했었지요. 사실 이 제품은 코스트코에서 할인할때 사 놓고, 막상 쓸 필요성을 찾지 못해 몇달동안 계속 보관만 하고 있었다가 드디어 꺼내게 된 물건입니다.

 

코스트코 물건이다보니, Fellowes FS-1이라는 물건의 코스트코 전용 납품 모델로 추정되는 듯, 인터넷의 FS-1 제품과 완전히 동일하며, 설명서도 P-30C와 FS-1이 동일합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Fellows P-30C와 FS-1을 혼용하여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한 스팩으로는 박스에도 적혀있듯이 가로 4mm, 세로 34mm 형태의 꽃가루형 방식으로 세단됩니다. 굳이 따지자면 과거, 한 10년 전까지 사용하던 소형 업무용 세단기와 동일한 보안성이며 최신식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작은 크기의 세단기이고, 한번에 많은 문서를 세단할 목적으로 출시된 모델이 아닌 만큼 모터 발열제어와 같은 이슈가 있어서 가정에서 한두장 정도, 최대 3분 내로 집어넣을만한 문서양, 6장 정도의 동작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힘이 약하지는 않은지 스테이플러가 찝혀 있는 문서는 당연하고 카드를 세단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제품의 구성품은 아주 단촐합니다. 15L 용량의 세단된 쓰래기를 보관하는 통과, 통 위에 얹혀 사용하는 세단기 본체, 그리고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포장 상태도 뭐 딱 가격 수준으로 되어 있는데, 제품을 포장한 비닐봉지를 첫 세단 쓰래기 봉투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작은 구멍이 있긴 한데 뭐 저정도 구멍이야 무시할 수준이라고 보고… 세단기 본체와 설명서는 쓰래기 통 안에 같이 들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한 펠로우즈 FS-1의 경우에는 판매자마다 다르겠지만 유지보수를 위한 오일을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고, 딱히 코스트코의 P30-C와 가격차이가 나지 않으니 필요하다면 인터넷으로 FS-1을 구매하는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는 사무용 세단기와는 약간 다르게 본체는 상단 뚜껑의 역할을 하는 디자인이여서 심플한 구조다보니 세단된 쓰래기를 처리하는데 한결 쉬울 순 있지만, 세단기에는 문서를 세단하기 위한 쇠 날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많이 무거운 편입니다. 그와중에 쓰래기 통은 그냥 보기에도 정말 저렴하고 내구성이 의심이 되는 얇은 플라스틱이다보니 안그래도 가벼운편입니다. 그렇다보니 무개중심이 아무래도 높은 편이라 취급에 유의해야 합니다.

 

쓰래기통에 대해서 추가로 더 적자면, 가뜩이나 얇고 가볍고, 뭔가 조금만 힘 주면, 깨지는게 아닌 찢어질 것 같은 느낌인데, 현재 쓰래기 양을 확인 가능한 아크릴 판이 중간에 뚤려 있다보니 만약 많은 쓰래기를 꾹꾹 눌러 담아 사용한다 친다면, 신뢰성에 의심이 갈 것 같네요.

 

 

 

여튼, 세단기 본체 상단은 아주 심플하게 세단할 문서나 카드를 집어넣을 투입구와 동작정지, 연속동작, 자동동작, 용지걸림 발생시 역방향 회전을 제어 가능한 슬라이드 스위치가 구성되어 있고, 이것이 전부입니다.

 

그 외에 제품 모델명(P-30C, FS-1)이 우측상단에 인쇄되어 있고, 아이콘으로 용지 투입 제한용량과, 오일을 통한 유지보수 권장, 주의사항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딱히 어려운 그림들은 아니지만 좀 난잡한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전면에는 펠로우즈 로고와 후면 우측(전면 상태에서 좌측)에서 일체형 전원 케이블이 나와 있습니다. 전면의 투입구는 아무리 작은 아이의 손이라도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얇은 틈으로 구성되어 있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와 품질 보증서는 한글로 잘 적혀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에는 자세하게 P-30C / FS-1의 스팩과 사용방법이 그림과 같이 작성되어 있어 차근히 읽어볼 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직구 규제 관련해서 가장 불만이었던게, 직구를 한 물건이나 국내에서 파는 물건이나 큰 차이 없을 뿐더러, 최소한 국내에서 인증받고 팔 경우 제품 설명서 한글화, 도저히 안되겠다면 간단 사용 설명서 한장짜리라도 적어서 넣어주는 예의가 있었으면 하지만, 실제로 한글은 찾아볼 수 없는, 그냥 직구나 큰 차이 없는 물건들도 많다라는 것인데, 이 제품은 한글화가 아주 잘 되어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세단기 본체의 후면도 심플합니다. 꽃가루형 세단을 위해 날이 서로 엇갈려 있고, 크기에 맞춰 잘라 줄 수 있도록 원형 날에 튀어나온 모양이 되어 있습니다. 이 두 날이 서로 교차하고 문서를 당기면서 찢어버리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데, 쓰래기통과 본체가 걸리는 부분에 스위치가 있어, 만약 쓰래기통에 제대로 끼워두지 않았다면 전원 공급 자체가 차단되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혹시나 있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앞에서도 적었듯이, 가로 4mm, 세로 34mm 꽃가루 형태로 세단이 되는데, 국제 세단규격인 DIN Level로 따지면 P-3 ~ P-4 급 수준으로 요즘에 주로 채택되는 P-5 급(가로 2mm 이하 또는 30㎟ 이하의) 에 비해 보안수준이 낮긴 하지만, 애초에 등급 내라는 것 자체가 개인용 / 홈 오피스 용도로는 차고 넘치니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에 이 규격을 신경쓰는 환경이라면 이런 세단기는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니기도 하구요.

 

 

제품을 설치한 모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에서 적었듯이 제품 포장 비닐을 쓰래기 봉투로 하여 설치한 모습인데, 원한다면 다른 봉투를 끼우거나, 봉투 없이 사용하여도 문제 없습니다.

 

애초에 통이 가볍기 때문에 굳이 봉투를 사용하기 보다 그대로 사용하시다가 어느정도 채워진다면 다른 쓰래기 봉투에 담는 식으로 사용하시는것이 더 권장될 것 같습니다.

 

 

원래라면 유지보수를 위한 세단기용 오일을 주입하고 어느정도 날이 안정화 되면 그때부터 쓰는게 좋긴 합니다. 이렇게 관리를 한다면 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확실히 세단된 결과물이 안정적이고 소음도 저감됩니다. 한장을 세단하더라도 조금 더 빠르게 되고, 조금 더 빨라지면 그만큼 세단 가능한 용량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가정 및 홈 오피스 환경에서 이런 유지보수까지 신경 쓰기에는 어려울 수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정용은 유지보수가 딱히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세단기를 관리하는 곳과 관리하지 않는 곳을 모두 경험해 본 바로는, 소음 차이가 있다 정도 뿐이지, 세단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장나거나 속도가 불편할 정도로 많이 느리거나 힘이 부족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제어 센서의 고장으로 자동 동작이 안되거나 쓰래기통이 가득 차지 않았는데도 가득찼다고 인식해버리는 문제가 고장의 대표적이고, 정말 사용이 불가능해져서 버려야 하는 세단기는 대부분 잘못된 사용 방법(ex. 동시에 3~4장씩 집어넣기, 세단이 되지 않는 딱딱한 물체를 집어넣기 등)으로 날이 부서진 세단기들 뿐이였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사용하는 세단기는 팀에서 직접 구입한 것이다보니 유지보수는 커녕 애초에 오일을 집어넣어야 한다는 것 조차 아무도 모르지만 현재 10년째 잘 사용하고 있지요.

 

 

그래서, 그냥 바로 세단을 해보았습니다. 애증의, 과속으로 인한 과태료 납부 문서를 세단하였고, 그 결과 사진입니다. 별도 동영상을 촬영하지는 않았기에 글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사실 회사에서 쓰는 것 대비 소음도 조금 더 크고, 속도는 상당히 느린편입니다. 이것은 대용량을 세단해야 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딱히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요. 우리가 중요한건 세단 된 후 결과가 어떤지일텐데, 일단 지저분하게 세단된 종이가 날이나 본체 사이에 남아 있다거나, 세단이 잘못되어서 끊어지지 않은 것들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세단된 결과가 사진상으로만 봐도 좀 큰 편인데, 제조사 설명상 DIN P-4급이라고 하나 실제로 과태료 납부 고지서의 설명이 적혀 있는 부분의 글자가 최소 하나에서 두개 정도는 충분히 인식이 가능할 수준으로 세단되긴 했습니다. 보안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을 수 도 있는데, 악의적인 목적을 갖고 집요하게 노력하는 범죄자가 아닌 이상이야 이를 복구시키기에는 여간 쉽지는 않을겁니다.

 


 

이로써 감히 ‘표준’ 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그 이유를 정리해보자면,

 

펠로우즈 FS-1 / P-30C는 스팩상으로 보자면 가장 원초적인 레벨의 세단기입니다. 최신 문서 세단기들 대비 보안성이 약간 떨어지긴 하고, 연속작동 시간이 그리 길지 않지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 오피스 용도로는 이보다 더 합리적인 선택지는 없습니다. 보안성은 최소한만 유지되면 되고, 끽해봐야 2~3장 연속으로 세단할 때에는 굳이 값 비싼 세단기는 필요 없지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게 3만원 초반대의 문서 세단기라는 것 입니다. 일단은 3만원 초반대에 전동식, A4 문서가 세단되는 세단기는 펠로우즈 P-30C / FS-1이 유일합니다. 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2만원 후반대 가격의 제품들은 수동식 문서 세단기가 있는데, 여기서 몇천원만 더 얹으면 전자동식 세단기가 되는거지요. 다른 전자동식 제품을 찾기 위해 가격대를 조금 올리면 사실상 비슷한 성능이지만 쓰래기통 용량이 펠로우즈 P-30C / FS-1에 대비 약 0.5~0.7배 수준으로 작은 물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가격대를 높혀보면 그제서야 이 제품과 엇비슷한 스팩의 제품들이 하나둘씩 보이게 됩니다.

 

만약 내가 보안성을 중시하고자 하여 본격적인 DIN P-5 급 이상을 보신다면 20만원 중반대부터 제품들이 포진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안심을 하기 위해 높은 보안등급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는것이 나쁜건 아니지만, 오버스팩이 아닐지는 한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라는 의견입니다. 애초에 DIN Level은 이런 수준을 만족해야 우리 조직의 보안기준에 부합한다라는 기준을 위해 정의된거니 가정에서 사용하는데 이 등급의 일정 이상부터는 과연 필요할까 싶습니다. 다만 쓰래기통의 플라스틱 마감처리나 형태등이 사실 마음에 들지 않는것은 맞으니, 가격대를 조금 더 올려 충분히 이 ‘표준’이라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추가된 기능이 있거나, 전체적인 마감 및 기대하는 내구성이 조금 더 좋은 제품들을 선택하시는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홈 오피스 환경에 있으신 분들 중에 이도저도 아니고 일단 문서 세단기가 있어야 하긴 하는데, 잘 모르겠다 싶은 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추천할 것 같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
sdragon717
1등 sdragon717
2024.06.17. 16:09

얼마전에 연구실에 구매해서 쓰고있는데 3만원의 행복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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