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삼성이 버즈3나 프로는 외이도염 이슈 신경써서 설계를 할까요?
- Polishe
- 조회 수 1037
- 2023.08.10. 19:19
개인적으로는 소리도 사용편의성도 가장 마음에 들어서 버즈2프로를 쓰고싶지만.. 말 그대로 별짓을 다해도 외도염이 생기더군요.
여러 실험을 거치고, 결국 분해해보니 쉘의 열전도성과 배터리 위치의 문제 같아보였습니다.
배터리 위치를 귀안에 들어가는 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빼고 귀 내부로 들어가는 쉘은 열전도성이 낮은 소재, 밖은 높은 소재식으로 써야겠더군요.
최근 올 초 이어버드2를 시작으로 MTW3 이번의 XM5, 그 외에도 무수한 유선이어폰이나 먼지쌓인 QCY-T1 을 하루 종일 다시 써봐도 가장 좋아하는 버즈2프로만 외이도염이 생기는 그 기분이란...
물론 현재 외이도염 이슈가 나오는 게 이전 프로1보다 적어지긴 했지만, 타 기종들에 비해 아직도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다보니 다음 모델은 신경써서 개선을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 다양한 변인을 통제해가며 실험해본 바로는 유닛의 소재로 인한 알레르기성 반응도 아니고, 눌림에 의한 것도 아니고, 이어팁이나 기타 등등의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두가지 마음에 걸렸던게 유닛이 피부에 접촉하는 면적이 적을수록 외이도염 발발까지 시간이 오래걸렸고(이어팁, 비닐랩핑 등) 타 회사 기기에 비해 유독 피부에 닿는 유닛 면의 소재가 쉽게 발열이 올라오고, 배터리 위치 역시 근처더군요.. 그렇다보니 귓구멍 내부가 아닌 바깥쪽 내부부터, 구멍 주변으로 염증이 나타나는 형태로 외이도염이 생겼었습니다. 심한 정도 역시 구멍 입구와 그 아래 배터리가 위치 한 쪽부터 염증이 시작되고, 증상도 더 깊었었구요. 뚜껑을 따고나니 보이더군요..
저도 버즈2프로도 외이도염 오더라구요... 주변엔 다 괜찮은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