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칩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재편성의 일환으로 차량용 반도체 개발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AI에 대한 업계의 광범위한 추세와 최근 ChatGPT와 같은 개발이 삼성의 칩 설계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7월 3일, 칩 설계를 담당하는 삼성의 시스템 LSI 사업부는 AI 칩 개발을 우선시하기 위해 사업 및 조직 구조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차세대 차량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코드명 KITT3)의 개발이 재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칩을 개발하던 인력이 사업부 내 AI 시스템온칩(SoC) 팀으로 재배치되어 현재 삼성 설계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100~150명의 전문 설계 인력이 이 부서에 집중되어 AI 칩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