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 매각에 국내 최초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빗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모회사 매각까지 진행되자, 코빗까지 매각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NXC는 코빗 외에 유럽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비트스탬프와 유모차업체 스토케, 레고 거래사이트 브릭링크, 펫푸드 업체 아그라스델릭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3~4월로 전망되는 NXC 지분매각 본입찰에 코빗은 인수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암호화폐 약세장에 따른 실적악화,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매각대금, 정부의 완강한 암호화폐 규제 기조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기사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