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카이스트로부터 3차원(입체) 반도체 기술로 잘 알려진 '핀펫(Fin-fet)'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미국에서 또다시 특허침해 소송을 당했다. 카이스트는 지난 2016년에도 삼성전자가 핀펫 기술 특허를 도용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는데, 최근 또 다른 특허 침해 사례가 발견됐다며 새로 소송을 낸 것이다.

카이스트의 지식재산권 관리 자(子)회사인 '카이스트IP'는 8일 "지난달 14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미국 법인, 삼성전자 DS 부문 미주총괄 등 5개 법인을 상대로 미국 텍사스동부연방지법에 배심 재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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