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KAIST, 삼성과 퀄컴을 특허소송 몰아간 '핀펫'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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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0. 19:27
KAIST 지식재산권 관리 자회사 카이스트IP(KIP)가 지난달 14일 삼성전자와 퀄컴이 반도체 기술인 ‘핀펫(FinFET)’ 특허를 지속적으로 침해했다며 미국에서 추가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에도 KIP는 같은 특허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배심원단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KIP에 4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이번에는 이전 소송에서 제기했던 제품과 다른 제품에서도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에 나선 것이다.
반도체 핵심기술로 꼽히는 ‘벌크 핀펫’은 반도체를 고집적화해 초소형으로 구현하면서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전력효율까지 높여주는 트랜지스터다. 평면구조인 보통 반도체와 달리 핀펫은 3차원 구조다. 입체적으로 튀어나온 구조가 상어 지느러미(Fin)처럼 생겨 핀펫이란 이름을 얻었다. 평면구조에서는 한 곳으로만 전류를 흘려보낼 수 있으나 핀펫에서는 돌출된 상층부를 활용해 3개면으로 전류를 흘려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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