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카풀만 하려 해도 이런데, 한국 자율주행 미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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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1. 19:28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불리는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에이스랩(ACE Lab) 교수가 한국 자율주행 미래를 향해 탄식을 내뱉었다. 기술 발전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정부정책과 규제 허들 때문이다.
11일 LG유플러스와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 Lab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이 자리에서 선우명호 교수는 “한국은 지금 카풀만 하려고 해도 엄청난 문제를 받는다”라며 “조금 더 많은 의견을 들어야 하며, 연구자 입장에서는 사실 너무나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선우명호 교수가 자율주행 시연 자리에서 카풀을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택시와 카풀업계는 평일 출퇴근 시간에만 허용하는 극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규제만 더 강화된 반쪽짜리 합의라는 말도 나온다. 신기술과 서비스가 기존 규제와 업계에 가로막힌 상황이 자율주행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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