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우한 폐렴'에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양산, 2분기로 또 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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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19:01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본격양산 시점이 다시 2분기로 밀릴 전망이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중에는 OLED 본격 양산이 가능, 파주 물량과 합쳐 연내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을 600만장 정도로 늘리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우한 폐렴이란 블랙스완(예기치 못한 위기)이 중국 전역을 덮치면서 본격 양산을 위한 준비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7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한 샘플 패널을 고객사에 보내 품질인증(퀄·qual)을 받는 과정이며, 아직 이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OLED 핵심 제조공정 중 하나인 ‘봉지(Encapsulation)’ 불량으로 최대 고객사인 LG전자 퀄을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를 개선해 다시 샘플 패널을 만들어 보내야 하는데, 우한 폐렴으로 이런 과정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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