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제재로 인한 효과가 나타나면서 화웨이의 2020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제재가 이뤄졌음에도 실적이 바로 줄어들지 않은 것은 타이밍과 사람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 때문인데, 제재 직전에 발표한 P30 시리즈는 계속해서 구글 서비스를 탑재하고 판매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메이트30 시리즈나 오는 3월 26일 발표될 P40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 서비스 없이 출시되기에, 판매하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화웨이는 지난해 2억 4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나, 올해는 겨우 1억 9천만~2억대 판매를 예상한다고 합니다.

이는 2020년에 삼성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화웨이의 당초 목표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2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는 예상 판매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