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사 음악 서비스 바이브에 새 음원 사용료 정산 시스템인 VPS(VIBE Payment System)를 올 상반기에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VPS는 바이브 이용자가 낸 스트리밍 요금이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만 전달되도록 한다.

이는 기존 국내 음원 사이트들이 사용한 비례배분제 방식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비례배분제는 전체 음원 재생 수에서 특정 음원의 재생 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음원 사용료를 정산하는 방식이다.

VPS로 정산 방식이 바뀔 경우, 소비자가 들은 음원의 아티스트에게 결제된 월 이용료 일부가 전달될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