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삼성·LG, 인도 '자체봉쇄'에 "장기화 여부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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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4. 10:48
(지디넷코리아=이은정 기자)최대 신흥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모든 국가들에 대해 입국을 막자 삼성과 LG 등 인도에 진출해 현지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던 기업들의 행보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현지시간으로 13일 12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외교관, UN 등 국제기구, 취업, 프로젝트 비자 등을 제외한 모든 비자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국가를 '자체 봉쇄'한 셈이다.
이에 따라 모든 외국인은 약 한 달간 관광, 비즈니스, 학생 비자 등을 소지하더라도 인도에 입국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인도는 한국을 비롯한 코로나19 주요 감염지역 외국인에 대해 전자비자 발급 중단과 기존 비자 무효화 조치했으며, 중국·한국·이탈리아 등을 거쳐 오는 여행객을 14일 이상 격리하는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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