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네이버 자회사 라인, 일본판 배달의민족 '데마에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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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1. 12:10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네이버 제이 허브와 일본 최대 배달음식 서비스 '데마에칸' 지분 인수에 나선다. '일본판 배달의민족'인 데마에칸은 일본에서 가맹 음식점 2만1000여 곳 이상과 이용자수 32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라인이 운영하는 배달음식 서비스 '라인 데리마'와 데마에칸을 통합해 푸드 플랫폼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월 31일 라인플러스에 따르면 라인과 네이버 제이허브는 300억엔(약 3382억원)을 투입해 데마에칸 지분 약 60%를 확보한다. 라인이 150억엔, 라인과 네이버 제이허브가 공동 출자한 미래펀드유한책임사업조합(미래펀드)이 150억엔을 출자해 데마에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네이버 제이허브는 네이버가 100% 지분을 소유한 일본 사업투자 자회사다.
증자후 라인은 35.87%, 미래펀드가 25.05%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데마에칸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라인에서 음식 배달 부문을 맡아 온 후지이 히데오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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