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미국인들, '수리할 권리' 법안 지지해
- Stellist
- 조회 수 432
- 2020.04.17. 12:52
미국에서 수년간 '수리할 권리' 법안을 둘러싼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미국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수리할 권리 법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사람의 55.4%는 이 법안을 들어본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법안은 IT기기, 가전제품, 기계 제조사들이 의무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정품 부품을 판매하고 수리 매뉴얼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면 서비스센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라는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알려준 뒤 여기에 찬성 여부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5%가 여기에 찬성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를 원하지 않는 응답자는 1.9% 였습니다.
다른 몇가지 흥미로운 결과를 살펴보면, iOS 사용자의 72.6%가 찬성을,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77%가 찬성하여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찬성률이 더 높았습니다. 그리고 공화당 지지자의 73.1%가 찬성을, 민주ㅡ당 지지자의 81.2%가 찬성해 민주ㅡ당 지지자의 찬성률이 더 높았습니다.
댓글
메뉴얼을 못읽는 문맹도 꽤 될 곳이 미국인데 결과가 흥미롭긴 하네요. 자기들이 산 폰 스펙시트도 모르고 그냥 아이폰주떼엽 하고 산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뭐 물론 권리는 챙기고 보는게 좋긴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