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포스텍 연구팀, 커피 카페인산으로 리튬전지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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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11:15
포항공대(포스텍)는 화학과 박문정 교수, 김보람씨 연구팀이 카페인산을 원료로 합성한 양극재로 리튬전지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커피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는 카페인산을 원료로 이용, P4VC 고분자를 합성해 리튬이온전지 양극으로 사용하고.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인 단일 이온 전도성 고분자 나노입자를 사용했다.
액체 전해질을 고체 상태의 단일 이온 고분자 나노입자 전해질로 대체함으로써 내열성이 높다. 90도에서도 동작하고 우주와 같은 진공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500회 이상 연속적으로 충·방전해도 용량이 전혀 감소하지 않았다.
게다가 P4VC 고분자 양극재는 3볼트(V) 이상 높은 환원전압을 보였고 현재 상용화한 전이금속 기반 양극재의 가역용량보다 2배 이상 큰 용량을 보였다. 환원전압이 높으면 더 빨리 충전된다.
포항공대는 전체가 고체상태이고 친환경적이며 고속 충·방전이 가능하며 수명도 길어진 리튬유기전지 개발의 첫 성공사례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부분 리튬이온전지는 전이금속 양극재와 액체 유기 화합물을 전해질로 사용했다. 전이금속은 비싸고 독성이 있으며 액체 전해질은 가연성이어서 온도가 오르면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다.
이 연구성과는 에너지·화학분야 학술지인 '켐서스켐' 최신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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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빨리 상용화 돼서 안전한 전기 탈것 라이프가 될 수 있음 좋겠네요. 배터리가 들어가는 부품은 언제 폭발할지 위험을 항상 안고 다녀야해서 그것도 스트레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