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KT-LG, AI 발전위한 MOU 체결
- Aimer
- 조회 수 134
- 2020.06.03. 13:40
KT는 3일 LG전자, LG유플러스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출범한 AI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한양대, KAIST, ETRI 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LG전자, LG유플러스가 합류하게 됐다.
이 협약식에는 AI원팀을 대표해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AI 원팀 참여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AI 역량 기반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보유기술 및 경험 공유를 통한 AI 역량 강화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AI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한다.
우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KT의 통신 데이터와 감염병 확산방지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및 로밍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LG전자 제품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입체적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감염병 확산과 위험을 방지하는 모델을 시도한다. 이 외에도 환경오염, 산업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에 AI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AI 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에 LG전자,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선박, 제조, 로봇에 이어 스마트가전, 스마트기기 등 보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의 경우 서울을 비롯해 실리콘밸리(미국), 토론토(캐나다) 등 전 세계 5개 지역에 AI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딥러닝, 알고리즘, 강화학습, DPT지 컴퓨팅,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AI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LG전자, LG유플러스는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AI 경쟁력 향상 및 사업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우선 KT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 씽큐(LG ThinQ)’의 상호 연동, 대화 확대 등 시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KT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와 LG전자 가전을 연동해 스마트홈을 한층 진화시킨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