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퀀텀닷 패터닝 프린팅 개발 성공...AMQLED 구현 가능성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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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15:56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전덕영 명예교수 공동 연구팀이 풀 컬러(적·녹·청) 퀀텀닷 패터닝 프린팅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6월 1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
퀀텀닷은 별도의 장치가 없어도 크기와 전압에 따라 스스로 다양한 빛을 내는 수 나노미터(1 나노미터는 100만분의 1 밀리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
퀀텀닷 소재는 OLED 발광 소재와는 달리 용매에 녹아 분산돼 있는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 디스플레이 패터닝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잉크젯 프린팅이나 리소그래피와 같은 공정을 적용하고 있지만, 양산성 및 해상도 측면에서 제한적이거나 공정 과정 중에 퀀텀닷의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
연구팀은 이 문제해결을 위해 퀀텀닷의 용매 성분을 미세하게 조절해 수 나노미터에서 수천 나노미터급 주형에 선택적으로 스스로 조립하는 원리에 착안해 적용. 조립된 퀀텀닷 미세 패턴을 분리한 후 초저압 방식으로 프린팅하는 기술을 개발, 풀 컬러 나노미터급 패턴을 100%에 달하는 수율로 구현.
특히 QLED용 퀀텀닷 패턴은 극도로 얇아서 외부 압력에 매우 민감해, 초저압 전사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패턴의 손상을 방지. 그 결과 QLED 소자의 성능이 기존 전사 프린팅 방식 대비 약 7배나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
연구팀은 풀 컬러 퀀텀닷 배열의 해상도를 최대 1만 4,000ppi(인치당 픽셀 수) 까지 구현하는데 성공. 이 해상도는 현재 8K 디스플레이의 해상도인 117ppi 보다 약 100배 이상.
연구팀은 또, 기존 퀀텀닷 나노 패턴 구현 방법과는 원리가 다른 초 저압 전사 프린팅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패턴의 해상도와 프린팅 수율 및 퀀텀닷 발광소자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도 성공.
연구팀 "이 연구 결과를 활용, 적·녹·청 퀀텀닷 픽셀이 개별적으로 발광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를 지닌 차세대 능동형 퀀텀닷 LED(AMQLED) 디스플레이 구현 가능할 것"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