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애플, 최고 보안 연구원들에게 해커 친화적 아이폰 배포
- AlieNa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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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14:48
애플은 지난 10년 간 시장에서 iPhone을 가장 안전한 스마트폰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권한을 폐쇄함으로써 애플은 20억 대 이상의 iPhone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있지만, 폐쇄되어 있다는 것 하나 때문에 어떤 문제가 일어나더라도 원인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컴퓨터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던 애플은 최근 몇년 간 보안 연구원과 해커들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블랙햇 보안 컨퍼런스에서 이반 크리스틱 애플 보안 책임자는 애플이 가장 신뢰하는 보안 연구원들에게 전례 없는 iPhone을 제공하는데, 애플은 이를 'i'라고 부르며 보안 취약점을 보다 쉽게 찾아내고 보고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애플은 이 특별한 연구용 iPhone이 프로그램 자격에 충족되는 검증되고 숙련된, 신뢰할만한 연구원들에게 대여하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연구용 iPhone에는 SSH 접근 허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Root 접근 허용, Root Shell 기능이 허용된 맞춤형 iOS 소프트웨어가 탑재됩니다. 그리고 보안 연구원들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디버깅 도구가 포함됩니다.
애플은 보안 연구소가 버그 보상 프로그램에 연계해 연구원들이 적극적으로 버그 리포트를 제출하고 금전적 보상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출시 전 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되는 가장 심각한 보안 취약점에 대해 최대 100만 달러(한화 11억 9837만원 가량)와 최대 50% 보너스를 지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