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XR 얼라이언스 출범...U+ 주도 5G 콘텐츠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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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1. 11:15
LG유플러스는 1일 미국 반도체업체 퀄컴, 캐나다 벨캐나다, 일본 KDDI,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 각국 이동통신사와 5G 확장현실(XR) 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XR 얼라이언스'를 창립했다고 1일 밝혔다. 첫 의장사 격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는 LG유플러스가 맡았다.
XR은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로 불리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과 미래에 등장할 신기술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XR 얼라이언스에는 창립멤버인 4개국 이동통신사와 퀄컴 외에도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글로벌 콘텐츠 제작업체 아틀라스 V 등 세계 최고 수준의 5G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XR 얼라이언스는 이런 세계적 5G 콘텐츠 제작사들과 회원사들이 함께 고품질 5G 콘텐츠에 들어가는 막대한 투자금을 분산시켜, 비용적 효율을 높이고 기술의 완성도를 더할 계획이다.
XR 얼라이언스는 제작·제공할 콘텐츠를 정기적 회의를 통해 선정한다. 회원사들이 매월 투자를 진행하거나 사전 저작권을 확보할 콘텐츠를 결정하면 파트너사들이 제작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첫번째 콘텐츠는 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서 촬영된 VR 영상으로, 11월 순차 공개된다.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와 미국의 타임 스튜디오, 미국항공우주국(NASA)등과 협력해 3D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우주 유영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XR 얼라이언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이동통신사들을 회원사로, 제작사들은 파트너사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현재 아시아 및 북미, 유럽 지역의 이통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퀄컴과 같은 에코 시스템 멤버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에 이은 세계 최대 5G 콘텐츠 동맹체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